아저씨, 불법인데요?
#183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강여주
......그냥, 조리원으로 가는게..


김태형
아이, 괜찮아, 나 돈 많아

아기를 낳자마자 조리원이 아닌 집으로 여주와 아기를 데려온 태형

조리원은 믿을 수 없다며 집에서 별짓을 다 한다

미역국에 아기용품

예쁘게 키울거라고 항상 보물다루듯 아기를 돌본다

원래 아기 키우면 시간이 빨리간다고 하는데

벌써 몇일, 몇달이 지나고

쑥쑥 커버리는 아가에 하루도 찡그리는 날이 없는 태형과 여주다

강여주
하나야, 아가, 엄마 보자, 응?


김하나
아부...어마, 어마아?


김태형
오구, 이리와 아빠가 짱이지? 그치이


김하나
아바? 이이잉, 으아앙!

강여주
아 좀, 애 울잖아요


김태형
아니이...나두 아빤데.....

강여주
아가, 아빠한테 왜 그래애...또 삐졌자나, 응?


김하나
어마아!

항상 여주에게만 안기는 하나에 태형이 시무룩하다

뭐가 그리 좋은지 꺄륵대는 하나

그에 또 홀랑 넘어간 태형이다


김하나
까까...아부, 까까아..!


김태형
우리하나, 까까 먹고 싶어? 그런거야?


김하나
아부...움, 우움


김태형
흐음...그렇다면...

강여주
?

태형이 방 밖으로 나가버렸다

하나를 안고있던 여주가 어리둥절하니 그게 웃긴지 해실거리는 하나

딱 그때 발칵, 문이 열리더니 태형이 들어왔다


김하나
야우! 까까아!


김태형
짜잔, 까까 있지요~


김하나
바방, 바웅! 웅!

성깔은 있어가지고, 발버둥치는 하나에 여주가 얼굴을 찌푸렸다


김태형
자, 이제 해볼만하네

강여주
?


김하나
아붕?


김태형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김하나
흐헤헤, 어마아!

강여주
풉....아, 진짜 김태형...ㅋㅋ


김태형
크흡...여기 까까있지~ 다시,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김하나
흐어억! 아부, 아바, 아바아!

꼼틀꼼틀 태형에게로 가 안겨 과자를 집는 하나


김하나
와그작) 아부, 아부 죠하♡


김태형
만족) 그러엄, 누구 딸인데~

강여주
에휴....과자 몸에 안좋은데..

그래도 여주는 오늘 하나가 김태형 핏줄이라는걸 확신했다

역시 회장딸은 달라

사회생활 갑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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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역시 육아는 힘들죠..

댓 100개 이상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