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불법인데요?

#176 화

강여주

끕..흐윽...제발..제발 저리 가줘요...

애처로운 여주의 목소리가 집 전체에 퍼졌다

거기에 당황한 태형의 얼굴까지

강여주

난..난 정말 당신 미운데, 끕..미운데에...

미운데 좋다

머리는 미워해야한다고 하지만

마음은 태형을 바라보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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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가, 내가, 내가 정말 미안해, 사랑해, 응?

강여주

끄읍...싫어, 싫다구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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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아니, 난...

강여주

나한테, 화낼시간을 줘요, 나 정말 화내고싶단말야, 끕...

듣는사람도 서러웠다

하다못해 화낼 시간이라도 달라니

하지만 그 말 빼고는 여주가 할 말이 없었다

그동안 힘들어 죽고싶었던것도 수십번

그런데 다정하고 따뜻한 말 몇마디로 풀리다니

오직 태형이어서, 태형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여주는 그 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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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가, 아가...나 봐바, 응?

다시끔 여주의 손을 붙잡은 태형

눈을 맞추며 입맞추었다

강여주

하지, 하지마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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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내가, 내가 다 잘못한거 잘 알아, 당연히 알고말고

강여주

아, 알면서..흐윽..알면서 나한테 왜 그러는데요, 네? 끄윽...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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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화내도 돼, 나 진짜 너한테 잘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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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집에 있는 동안, 시킬거 다 시키고 모든지 다 말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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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평생을 벌받아도 모자라지만, 더 잘 해볼께

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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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사랑해, 여주야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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