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 좀 데려가줘요 ... [세븐틴]

#7 누가 나 좀 데려가줘요...

아빠

야 너 진짜 왜 그따구냐? 내가 널 키워줬으면 적어도 공부 열심히해서 1등이나 해야지

아빠

에휴 자식이라는 새끼가 대들기나 하고 어?

아니 저기 아저씨 말은 제대로 해요

니가 날 키워준게 맞긴해요? 날 보살펴주고 사달라는거 사주고 힘들 때 도와주고 사랑해주고.. 이런 거 해봤어요?

그딴 거 안 해줬잖아 어렸을 때부터 나 더럽다며.. 해골 같아서 쓰레기 같다며.. 안 그래?

그냥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나 한 번도 못들어봤어.. 이 좆 같은 18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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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그냥.. 나 좀 내버려둬줘요..

나도 그냥 딴 사람처럼 살면 안돼요? 그냥 평범하게 라도..

라는 말과 동시에 순영의 고개가 돌아갔다..

아빠

(짝)

엄청 큰 파열음과 함께 뺨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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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흑..하..

그 와 동시에 순영의 눈에선 투명한 액체가 흘러 나왔다..

하.. 진짜 더는 못 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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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빠가 나한테 뭐 보태준거있어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아빠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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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내가 이렇게라도 공부하고 아직까지 살고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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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보태준 적 있냐구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드디어 참고 참던 순영이 폭발했다

아마 내가 처음 화내봤지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지? 내일이면 난 이미 이 세상에 없을테니까

ㅋ 난 좋네 이딴 곳에서 안 살아서

아빠

뭐라고? 니가 지금 나한테 할 소리야?

라며 날 밀치고 밟고 욕하고 책 던지고 전구 깨고.. 난리도 아니더라

아빠

이 새끼가 진짜 정신을 못 차렸나.. 내가 우습냐? 우스워

아빠

그 깟 1등 못해서 이러는게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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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니.. 제발 그 그깟 1등 아빠가 하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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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왜..왜 맨날.. 나한테만 그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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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나보고 공부를 잘하라면서 때리면.. 잘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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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그 건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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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날 도와줘야 내가 공부를 열심히라도 해볼거 아니에요..흐윽..

결국 순영은 너무 화나고 분한 나머지 말 도중 눈물을 흘린다

아빠

하.. 진짜 이 새끼.. 역시 너는 말로 안되는구나?

아빠

이번에도 골프채 부러뜨리고 싶냐?

아빠

하.. 진짜 이 새끼 이거 이거.. 말로 하면 안되겠어

아빠

가서 골프채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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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싫..싫어요

아빠

뭐? 너 이제 하다하다 내 말을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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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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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난 이딴 곳에서 못 살겠으니까 제발..

이라며 집을 나가려고 하는 순영..

그러나 아빠가 잡아버린다..

아빠

너 어디가 아직 안 끝났어!!

라며 골프채로 풀 스윙을 때리는데.. 거의 뼈 부러질 수준.. 아니 이미 부러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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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흑..

결국 쓰러진 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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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그냥 나 내버려 두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