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이야기
#2-1 Magic Shop : 너의 힘이 되어줄께


Magic Shop 박지민 편


김태형
어서오세요, Magic Shop 입니다


박지민
아..네..


김태형
어쩐일로 오셨어요?


박지민
.....여기요

지민은 사진을 건네 주었다


김태형
이게..뭐죠?

그 사진은 한 수목원 사진이었다


김태형
풀꽃..수목원..?


박지민
......무서워요


김태형
네?


박지민
도와주세요...


박지민
제 얘기..해드릴께요..

초등학생때...비오는 날 이었어요..


박지민
으..비오네..일단 피해야겠다..!

그냥..비를 피하려고 무심코 들어갔어요

풀꽃 수목원에


박지민
으..다 젖었네..언제그치려나?

그때였어요

???
안녕? 아가야?


박지민
ㄴ..누구세요..?

???
음..너처럼 비를 피하려고 왔는데..이젠 아니다


박지민
무슨..말이에요?

???
여긴 추우니까 따듯한데 갈래?


박지민
어..네, 가요

그때 따라가면 안됬었는데..

???
여기야


박지민
.....(뭔가 이상해..나가야겠어


박지민
저..죄송한데 저 먼저 가야할것 같아요..

바로 자리를 피하려는 저를 잡았어요, 그사람이

???
어디가려고? 나랑 놀아야지


박지민
ㅅ..싫어요..보내주세요..

???
ㅎ 내가 좋은거 알려줄께

???
일단 벗을까?

그 후


박지민
하읍..허억...ㅅ..살려주ㅅ...으읍! 하악!

???
하아..하아..

다시 현재


박지민
전 그뒤로 성폭력을 당했고..물..물이 무서워요..


김태형
부모님은..모르세요?


박지민
끄덕) 말..안하고 싶어요...


김태형
여기요


박지민
....우산..이네요?


김태형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 차 드세요


박지민
...무슨..차에요?


김태형
싱긋) 드세요, 나쁜건 아니니까

지민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차를 마셨다

그러고는 은하수를 한번 바라보고는 홀린듯이 우산을 들고 나가버렸다


김태형
...아동성폭력..


김태형
부디 도움이 되기를..

오늘도 장부에 이름을 채운다

박지민, 아동성폭력, 물, 우산

뭔가 남들과는 다른 사연이 가슴을 시리게 한다

오늘도 난 누군가의 위로가 되었다

이젠 자신의 앞에 좋은일만이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