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면 죽일거야
거창왕자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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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노래와 이야기


여주 시점

오늘도 어김없이 편의점에 왔다

조끼를 입고 카운터에 서서 기다린다

또 술을 사러 오겠지

난 아직도 못잊었는데 힘들어 하는 너를 보면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

여주
벌써 8신데...언제오지..?

항상 오던 시간에 오지 않는 너

그러다 문득 니가 한말이 생각났다

여주
소식..그게 무슨 말이지..?

여주
하...걱정되네...

불길한 예감은 왜 항상 맞을까?

전화가 왔다

여주
여보세요?

???
-민윤기씨 보호자 맞나요?

여주
네..? 무슨일이죠?

???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Seesaw병원으로 와주셔야 할것 같은ㄷ...

여주
ㅆㅂ

달렸다, 병원으로

여주
민윤기!

내 앞에는 피투성이로 호흡기를 매단채 힘겹게 숨쉬고 있는 니가 보였다

윤기시점

여주
오빠, 왜..왜이런거야!

여주
수술은요? 수술은..

???
대기중입니다, 오늘 환자가 많아서 수술실이 다 찼습니다

여주
하..제발, 버텨줘요

여주
내가 다 잘못했어요..(울먹


민윤기
허억..헉...ㅇ..여주..

여주
나에요, 제발..아프지 마요..


민윤기
싱긋) 그래도.,너 보고 간다..

천천히 눈을 감는다

그래도 이거면 됐다

너 보고 가니까 행복하다

같이 오르락 내리락거리던 시소에서

니가 내려 나 혼자만이 남고

위태롭게 시소위를 혼자 걷다

그 시소에서 내렸다, 니가 없는 시소에서

너와 나의 시소게임은 나의 죽음으로 끝이 났고

난 이 세상과의 이별을 맞이했다

사랑했으니 됐다, 혼자서라도 사랑했으니

시소가 평행이 되어 멈추었다

다신 움직일수 없는 시소가 되었다

영원히 움직일수 없는 시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