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이야기

#9-1 Stigma : 내 죄를 사해줘

태형 17살, 석진 22살

술집 알바

연관되지 않는다

미성년자가 술집 알바라니

하지만 미성년자, 술집알바라는 두 단어는

태형과 석진의 절실함을 알려주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둘은 누가봐도 낮은 위치에 있다

지하방 월세에 다 헤진 옷

그 둘에겐 술집 유니폼이 가장 예쁘고 깨끗한 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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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 오늘 이상한 사람 있으면 바로 밖으로 가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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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ㅎㅎ 우리 태형이가 형 걱정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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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난 괜찮으니까 동생님 몸 잘 챙기세요~

직원

석진아! 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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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 나 부른다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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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따 봐~

급히 술병여러개를 들고 총총 뛰어가는 석진을 보고 태형은 헤실거렸다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만 보면 힘이 났으니 말이다

직원

태형아, 저쪽에서 설거지좀 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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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갈께요!

뭐, 난 미성년자라고 술배달은 안시키니 꽤 일할만 했다

아마 형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생각은 어느날 산산조각이나 공중에 흩뿌려졌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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