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황태자비가 되다

3화: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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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아 씨이이이이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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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아 왜!!!!!!!! 왜 또 여기야!!!!!!!!!!!!

다시 잠들었다 일어나봐도 보이는 거라곤 저 고급스러운 샹들리에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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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왜....?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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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왜 꿈에서 깨어나질 않지?!

그래, 아직까진 현실자각을 못 하고 이렇게 날뛰었지

그래서 미친년처럼 사방을 돌아다니며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말을 걸어봐도

다 하나같이

"아,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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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요 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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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하아.....

이렇게 몇일을 보내고 나니

이제서야 조금씩 현실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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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나...갇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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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뭐, 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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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내가 뭐 귀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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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빙의되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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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아 진짜 귀신이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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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그 때 진짜 죽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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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흐어어어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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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씨이바 내가 징차 흐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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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그 개가트흔 특전사 들어가서 맨날 구르고호...별 고생을 다하고호ㅠㅠㅠ이제 전역 3일 남았었는드에ㅠㅠㅠㅠㅠㅠㅜ왜ㅠㅠㅠㅠ

조울증 걸린 환자마냥 이러고 있으니 가족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

그래서 막 맨날 디저트나 이런 거 갔다주는데

빌어먹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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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드럽게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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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진짜 나란 인간은 왜 이렇게 단순할까.

그새 또 맛있는게 입 안에 들어가니 기분이 막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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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흐아아아아아 자괴감 들어

오지는 자괴감을 뒤로 하고

한 번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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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흐음..

원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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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어차피 전역하고 먹고살거 걱정했어야 됐는데 그냥 여기서 행복한 돼지가 되는 건 어떨까

라는 미친 생각까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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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아,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집에 있는 가족들 걱정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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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아.. 나 가족 없지 참

딱히 슬픈 얘긴 아니다

왜냐면

원래부터 없었고

항상 없었기 때문에

좀..씁쓸하긴 하지만 뭐,

이런 삶도 그럭저럭 잘 살아왔다

보육원 선생님도 정말 좋은 분이셨고

타고나길 튼튼하게 태어나서 그런지 괴롭힘 같은 것도 없었고 말이다

여튼간에

곰곰히 잘 생각해보니 딱히 돌아가야 할 이유가 별로 없는 것 같기도..?

어차피 못 돌아가는 거면

그냥 이 새로운 라이프를 즐기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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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후 조아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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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기왕 이렇게 된 거 즐겨보자!!

라고 생각한지 몇 분도 채 되지 않아서 시녀들이 주르륵 내 방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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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뭐,뭐야?!

시녀

아이 아가씨도 차암

시녀

이틀 뒤가 결혼식날이니 관리 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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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롸..?

아, 취소

취소취소

방금 한 말 취소!!!!

즐기기는 무슨..개 풀 뜯어먹는 소리를 하고 있었네, 내가

다짜고짜 시집 가야 된다는데!!!!!

난 결혼 생각은 정말 1도 없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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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으어어어어.....

도대체 이게 몇 시간 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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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아니 뭔 놈의 관리를 3시간 동안이나 받고 난리래?!'

3시간 동안 옴짝달짝도 못 하고 있어서 지금 온 몸이 뻐근하다

아니, 조금만 움직이려고 하면 시녀들이 도끼눈을 뜨고 나를 보니 무서워서 움직일 수가 있나;;;

시녀

자, 아가씨~~~

시녀

끝났어요!!!

시녀

꺅~~~너무 예쁘세요 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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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뭐 달라질게 있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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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

이럴수가

세상에나마상에나

이것은 사람의 피부인가 깐 달걀인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매끈매끈해진 피부에 나는 경악을 금치 못 했다

사실 원래도 피부가 좋아서 더 한다고 여기서 더 좋아질 수가 있나? 이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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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정말...더 좋아질 수가 있구나..

엄지 척

시녀들이 부끄럽다는 듯이 몸을 베베 꽜지만

내 얼굴에서 나는 후광에 묻힐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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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대바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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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으아아아아악

D-1이다 벌써

결혼식이 하루 남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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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이게 말이 돼???!!

시녀

아가씨~~

시녀

결혼식이 벌써 하루 남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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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흐아아아아악

시녀

너무 좋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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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도대체 뭐가 좋다는 건데?!

시녀

황태자님 어어엄청 미남이신데다 성품도 되게 온화하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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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미남??

시녀

네!!

시녀

황태자님은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미남이시래요!

시녀

성품도 얼마나 온화하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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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근데 거기 가면 다 죽는다며

시녀

아..그건

시녀

우연찮게 뭔가 겹친 거 겠죠!!

시녀

아가씨는 분명히 무사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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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그걸 너가 어떻게 아시죠..'

시녀

그나저나 황태자님도 정말 상심이 크시겠어요..

시녀

아내가 되실 분들이 다 그렇게 되셔서..

시녀

마음이 정말 여리신 분이시라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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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샤를

'하이고..다 지 운명이지 뭐'

라고 안일하게 생각할게 아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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