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황태자비가 되다
4화: 어메이징한 용안


대망의

디데이


멜리사 샤를
씨이이이바아아아아알!!!


멜리사 샤를
난 결혼하기 싫다고!!!!!!!

시녀
꺅 아가씨 진정하세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비몽사몽한 상태로 치장을 받고

이젠 결혼식장으로 가야할 차례

아침엔 너무 졸려서 치장 받는 걸 미처 뿌리칠 힘이 없었다


멜리사 샤를
'하지만 이제 정신 차렸으니까 얘기가 다르지'

힘 좋아보이는 하인 둘이 날 결혼식장으로 끌고가려고 성큼성큼 걸어 오고있다


멜리사 샤를
'훗'

명색이 무려 8년 동안 특수부대 출신인데


멜리사 샤를
'저 남자 둘을 제압 못하면 윤여주가 아니지'

남자가 가까이 오면 순식간에 파고들어 제압할 예정이었다

_한 발짝

_두 발짝


멜리사 샤를
'이 때다'

화악_

남자1의 허리를 잡아서 확 엎어치기를 하려는데


멜리사 샤를
어...?


멜리사 샤를
어어...??!?!

꿈쩍도 안 했다


멜리사 샤를
'우씨 왜 안 들려?!'

사실

예전의 몸이었다면 당연히 가뿐하게 들었을 여주였지만

멜리사 샤를의 몸이란 것을 망각해 버렸던 것이다


멜리사 샤를
으이이익..!!!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 것은

멜리사 샤를은 그 동안 백작영애로써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았기에 운동부족, 근육부족이다

그러니 당연히 남자를 들 수 있을리가


멜리사 샤를
아오!!!

엎어치기를 실패하고 낙담해 있는 동안 두 남자는 나를 가볍게 들고서는 바로 마차로 향했다


멜리사 샤를
으아아아아아아악!!!!!!!!


멜리사 샤를
이거 놔!!!!!!!!!


멜리사 샤를
놓으란 말이다!!!!!!!!!!!!!!!!!!!!!!!

아무리 휘적휘적 발버둥을 쳐봐도 웃기기만 하고 타격감은 제로였다


멜리사 샤를
쌰아아아앙!!!!!!!!!!!


멜리사 샤를
이 미친!!!!!!싫다고!!!결혼은 뭔 놈의 결혼!!!!!!!!


멜리사 샤를
으아아아아아악!!!!!!!!!!

.

.


멜리사 샤를
하....


멜리사 샤를
'나는 이대로 꼼짝없이 결혼행인가...'


멜리사 샤를
따흑

도대체 이게 뭔 꼴인지를 모르겠다

.

.


멜리사 샤를
허 참..


멜리사 샤를
꼴에 뭔 야외 결혼식이냐..


멜리사 샤를
'이쁘기는 또 드럽게 이쁘네'


멜리사 샤를
하....인생.......ㅋ


멜리사 샤를
인생의 중대사를 이렇게....ㅋㅋㅋ

빰바바밤~빰바바밤~

아, 결혼행진곡이 시작됐다

사회자
자, 신랑과 신부는 이제 단상 앞으로 걸어와 주십시오!


멜리사 샤를
으;

나는 흡사 소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듯한 걸음걸이로 느릿느릿 단상에 올랐다


멜리사 샤를
'그래, 어디 잘난 내 남편감 얼굴이나 좀 볼까?'

하고 딱 고개를 드는 순간

내 고개는 그 자리에서 멈춰버렸다




멜리사 샤를
'미친..'

소문은 틀렸다

그냥 잊기 힘든 정도의 외모가 아니다

순간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어어어메이징한 용안이시다

그의 얼굴을 본 후로 나는 그냥 여기 눌러붙어 있어야 겠다는 생각만이 내 머리 속을 지배했다


멜리사 샤를
'이 결혼..'


멜리사 샤를
'하길 잘했다!!!'

.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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