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속 특별함
#24


띵동_

오전 6:00
김여주
민규씨 이 시간엔 무슨 일이에요?

김여주
설마 또 저 보고 가려고요?


김민규
어떻게 알았어요?

아침이 되자마자 민규는 또 한번 어제처럼

여주를 보고 출근을 할 생각이다

김여주
어제도 보고싶다고 왔었잖아요


김민규
어제 아침에 봤다고


김민규
오늘 아침에 안 보고싶나요…

김여주
그런 뜻은 아니였어요 ㅋㅋ


김민규
그럼 여주씨도 저 보고싶었어요?


김민규
아주 놀고들 있다

출근 시간에 맞춰 출근하던 오빠가

둘을 보고 경악했다


김민규
여주야 오빠 출근해

김여주
응 오빠 잘 다녀와


김민규
아침밥 챙겨먹어

김여주
응!


김민규
매제, 같이 안 내려가?

김여주
그래요 민규씨도 오빠랑 같이 내려가요


김민규
아.. 아, 네!

민규는 보고싶었다는 여주의 대답을 듣지 못한 채

바로 엘리베이터를 탔다


김민규
둘이 사귀는 사이야?


김민규
아니요.. 아직…


김민규
고백 했어?


김민규
3일 전에 형 집에서..


김민규
아 그 타이밍 특이했던?


김민규
그게 고백인지는 모르겠는데


김민규
안 한 것 같기도 하고..


김민규
다시 고백하면 되잖아


김민규
그게.. 살짝 저만 매달리고 있는 거 같기도 해서…


김민규
원래 더 좋아하는 쪽이 매달리는 거야


김민규
여주씨한테 대답해달라고 했었어요


김민규
김여주 아직 아무 말 없구나


김민규
네…


김민규
너희 언제 또 만나?


김민규
오늘 밤이요


김민규
오늘 고백해


김민규
네..?


김민규
오늘 다시 제대로 고백해


김민규
난 매제 여주 짝으로 괜찮다고 생각하거든

친오빠인 민규가 말을 끝내자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김민규
그럼 매제 화이팅!


김민규
네 형..

바로 차에 탑승한 민규가 시간을 보려 핸드폰을 켰다

그리고 여주가 카톡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



민규는 카톡을 보고는 웃음이 지어졌다

그리고 생각했다

오늘 밤 한강에서 여주에게 고백하겠다고


최승철
민규야 뭐 봐?


김민규
아 아니야 ㅎㅎ

광대가 위로 솟아올라간 민규를 보고

승철은 여주의 연락임을 짐작했다


최승철
여주씨랑 사귀구나?


김민규
아직이야


최승철
언제 사귀어?


김민규
오늘 고백할거야


전원우
오 ~ 민규 ~


김민규
차이진 않겠지…?


전원우
민규, 우리가 지금까지 들은게 있잖아


전원우
너 절대 안 차여


최한솔
그럼 우리 팀에서 첫번째로 연애하는 사람


최한솔
민규형이야?


최승철
이왕 사귈거면 꼭 오래가


김민규
당연하지

민규는 설렘 반, 기대 반, 불안 반, 확신 반

이렇게 200%의 마음으로

빨리 밤이 되어 얼른 여주와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