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자, 제발
행복의 시작은 함께 [ 완결 ]


여주와 태형은 집으로 왔다.


김태형
오늘 고생했어. 여주야.

임여주
응..


김태형
난 좀 씻고 잘께. 잘 자 ㅎ

임여주
너도..! ㅎ 그리고.....


김태형
응? 왜?

임여주
고마워..!


김태형
고맙긴.. 잘 자

임여주
으응..

임여주
앗, 그런데 나 양치해야되는데..

나는 방 문 손잡이를 잡고 다시 거실로 나왔다.

그리고 화장실 쪽으로 걸어가니 태형이가 씻는 듯한 소리가 난다.

똑똑-

임여주
저 태형아. 나 양치해야 되는데 목욕 다하고 나면 나 불러줄 수 있어?


김태형
알았어.

임여주
엉

태형이와 대화를 마친 나는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웠다.

임여주
.. 저번처럼 웃옷 벗고 있진 않겠지..?

에이- 그럴리가 없지.. 하핳 역시 내 머리엔 쓰레기가 있는거였어.

그리고 때마침

똑똑


김태형
여주야, 나 다 씻었어.

임여주
앗, 응!

나는 태형이의 말을 듣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와 자신의 방으로 가는 태형이를 무의식적으로 봤다.

옷 입고 있네.. 아, 나 미쳤나봐 ;;

정신 차리자. 서여주..!

그리고 난 양치를 하러 갔다.

*

양치를 하고 나오니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한다.

임여주
와.. 비 왜 이렇게 많이 오는거야..? 대박-

나 번개 소리 나면 무서워서 못 자는데... 번개야, 치지 말아줘..!

쿠궁-

방으로 와 불을 끄고 누웠는데 내가 싫어하는 번개 소리가 난다.

임여주
으악!!

아.. 너무 무서운데.. 태,태형이 한테 한 번만 같이 자달라고 할까..? 양심은 없어져도 무서운걸 어떻게 ㅜㅜ

나는 베개를 쥐고 방을 나와 태형이 방 앞으로 쪼르르 뛰어가 문을 두드렸다.


김태형
여주야..?

태형이는 자다 깬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임여주
아.. 저 지,진짜 미안한데.. 혹시 오늘만 같이 자면 안될까..? 내가 천둥 소리를 무서워해서.. ㅠ


김태형
들어와 ㅎ

나는 태형이의 방을 조심히 들어갔다.


김태형
여기 누워.

태형이는 자신의 옆을 가르켰고 나는 그 옆으로 조심히 누웠다.

그 때

콰쾅-!!

임여주
으아악..!!

나는 비명을 지르며 그만 태형이를 안아버렸다.

임여주
미, 미안해..!!


김태형
아냐.. 많이 무서우면 그냥 안고 잘래?

임여주
그건 네가 좀 부담스러워 할 것 같기도 하고.. 또 !?

태형이는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날 안았다.


김태형
여주야. 나 진짜 부끄러워서 그런데 그냥 이 김에 더 부끄러운 말 하나 해도 될까..?

임여주
.. 뭔데..?


김태형
나 사실 너 좋아해..

태형이의 갑작스런 고백에 내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임여주
나, 나도..


김태형
하- 다행이다.. 네가 차면 어쩌나 했는데..

태형이는 나를 더 꽉 안아왔다.

임여주
태형아. 나 숨.. 숨막혀..!


김태형
앗, 미안해.. 너무 좋은 바람에... 히


김태형
그런데 여주야..

임여주
응?


김태형
우리 서로 좋아하는데 우리 사귈래?

임여주
.. 좋아..!

그렇게 우리는 무서운 번개가 치닫는 밤에 달달하게 사귀기로 했다.

.

아미인작가
이야.. 드디어 사귀네요. 그동안 이 글을 쓰면서 많은 인기에 감동 받았어요 ㅎ 감사했습니다. 독자분들!

아미인작가
전 이만 새작쓰러 가겠습니다! 새작에서도 손팅해주는 독자분들 볼 수 있음 좋겠네요.. ㅠ 그럼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