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계모로 살아남기

# 5 감당해,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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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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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디서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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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전교생이 다 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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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태형, 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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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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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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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동정이라도 하러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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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면, 조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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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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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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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보고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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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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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무 열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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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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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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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쪼개지말고, 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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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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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직 궁금한거 많이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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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뭘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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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강지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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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강지연 선생님,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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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은 지연의 얘기에 입을 꾹 다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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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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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좋아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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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좋아..한다?

웃기지도 않지.

그래, 뭐…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었지.

근데, 그게 이제와서 뭐가 중요해?

이미 갈때까지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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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왜 그렇게까지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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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좋아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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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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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같으면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 내 아버지와 재혼해 새엄마가 된 사실을 받아드릴 수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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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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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웃기지 말라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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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좋아해도 병신인거야,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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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피는 안 섞여도 서류상 새엄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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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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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서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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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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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강지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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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밉다는 감정만 있을까.

강지연.

그 여자만 보면 미치겠다.

그 얼굴만 봐도 짜증이 몰려오고,

그 눈빛만 봐도 분노가 치민다.

그렇게 악착같이 우리집에 붙어있는 것을 보면

대단한 여자다.

날 어디까지 더 미치게 만들 수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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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강지연 쌤, 착하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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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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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가 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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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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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 사람, 너희들을 많이 참고 계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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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정도는 감당해야지.

당신이 어떻게 들어왔는데.

이렇게 내 구역에 들어왔으면, 내가 이럴걸 감당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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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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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강지연쌤이랑 대화 좀 해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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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대화하다 보면은 서로의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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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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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또 다시 강지연 얘기할거면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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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난 그여자 얘기도, 생각도 다 좆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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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여주는 하려던 말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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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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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 내가 여기서 더 나가면 오지랖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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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미안

여주는 그렇게 말하고는 옥상을 나갔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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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대화는 얼어죽을.

이 판은 그 여자가 먼저 시작했어.

지 발로 여기서 나갈때까지 안 놔줄거니까.

감당해, 끝까지.

그게 당신 숙명이야.

..

.

“ 이제 와? 전정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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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몰라, 묻지마

여주는 잔뜩 기분이 상한 듯 복도를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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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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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분이 안 좋은가 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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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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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전정국 만나고 오겠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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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못 만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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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만나서 그런걸 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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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하.

..

.

“투둑”

“투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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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진짜로 비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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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일기예보 말로는 밤에는 그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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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아아..-

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엔 파전에 막걸리인데..

하…

퇴근하면 한잔 때릴까..

..

.

“ 딩동댕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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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와, 드디어 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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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태형, 닥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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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난 야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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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앟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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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게 왜 야자를 신청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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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고3이 공부 안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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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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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무튼, 수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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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린 먼저 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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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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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자,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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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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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 너 우산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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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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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없는데? (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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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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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

정국 본인도 우산 없음.

..

.

하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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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다들 집 가나 보네

나는 하교하는 학생들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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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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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나도 집 가고 싶다.. (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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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선생님들 업무가 뭐이리 많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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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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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전정국 같이 가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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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가 빨리 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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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비 와서 바닥 겁나 미끄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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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나는 하교하는 정국과 태형이 우산도 없이 머리에 가방 하나를 얹히고 달려가는 모습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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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그러게, 우산 좀 챙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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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감기 걸리는거 아닌가 몰라…

…아니,

…아니, 아니지.

내가 왜 저 꼬맹이를 걱정해?

하, 참나..

마저 업무나 끝내고 와야지..;;

나는 그 둘을 뒤로 한 채 다시 교무실로 향했다.

..

.

”타닥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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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그럼, 저는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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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저도 같이 가요, 호석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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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지연쌤은 퇴근 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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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아, 저도 이제 가야죠ㅎㅎ

아싸,

아싸, 퇴근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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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다들 조심해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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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네, 윤기쌤도 야자감독 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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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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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네..

윤기는 한껏 힘 빠진 목소리로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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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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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그럼, 수고하세요-

..

.

” 부웅..- “

등장인물

“ 사모님, 바로 자택으로 모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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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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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아, 그전에 편의점 한번만 들려도 될까요?

등장인물

“ 편의점이요? ”

기사님은 조금 놀란 표정으로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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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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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뭐 좀 살게 있어서요

등장인물

“ 네, 알겠습니다 ”

..

.

몇 분 뒤

등장인물

“ 도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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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네, 감사합니다

덜컥.-

“ 막걸리..가아.. 어디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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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아, 찾았다

ㅎㅎ

오늘은 저녁은 막걸리에 파전이다ㅎ

나는 그렇게 막걸리 여러병을 들고 계산대로 향한다.

그런데

그때,

편의점 테이블 앞에 익숙한 뒷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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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뭐야…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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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 뒷모습은 정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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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

아, 깜짝이야…;;

뭐야, 쟤가 왜 여기있어;;

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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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하지만 정국은 나를 보지 못한듯 하다

그렇게 얼굴을 가리고 계산대로 가려는데

또 하나 눈에 밟히는 무언가.

정국의 교복이었다.

비를 홀딱 다 맞았는지 하얀 교복 셔츠로 정국이의 맨살이 비춰 보였다. 게다가 신발은 비에 젖어 주변엔 빗물이 듬성듬성 떨어져있었으며 암만봐도 물에 빠진 생쥐 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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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나는 그런 정국의 모습에 시선이 굳어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자세히 보니, 정국은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와 핫바로 끼니를 때우고 있는 듯 했다.

정국이 지금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버틴기던게 이런 모습으로 계속 지내왔다는 것이었다.

아마, 다 강지연 때문이겠지.

집에 있는 강지연을 어떻게든 피하려는 정국의 몸부림이었으리라..

그런 생각에 나는 짠한 기분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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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저럴거면 집에 와서 먹지, 좀…

너도 참…, 대단하다

“ 처벅 처벅 ”

나는 그런 정국을 향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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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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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움찔)

정국은 익숙한 목소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다 자신을 부른 사람이 지연인 것을 확인 하자 다시 얼굴은 굳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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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당신이 왜 여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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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편의점에 물건 사러오지, 그럼 뭐하러 오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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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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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 왜 아는 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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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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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안 그래도 계산하고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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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그니까, 너도 일찍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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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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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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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그리고, 웬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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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밥은 집에 와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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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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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 하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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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그냥, 서류상 엄마로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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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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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그럼, 난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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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10시 전까지는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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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기다릴테니까.

나는 그렇게 일방적으로 정국에게 말을 하곤 계산대에 계산을 마치고 편의점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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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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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야, 진짜;

정국은 그렇게 돌아서서 나가는 지연의 뒷 모습에 넋이 나간 듯 바라본다.

..

.

_

_

다음화에 계속>>>>

여러분,

정말, 너무하네요

댓글을 한참 기다렸는데

두 분만 달아주셨어요…

…응응

나는 이제 몰라요

짱 박혀 질질짜야죠, 뭐

응응..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내가 당신들 닉넴 다 외웠어, 이제 도망 못가요.

흐흐❤️‍🔥

그럼, 이상 강낭콩의반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팅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