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나랑 사귈래요?
#44. 석진의 소개팅 (2)


" 탁 - "

직원
" 저기요, 손님. 저희는 선불입니다. "


김석진
" 아.. 죄송합니다, 그럼 주문취소 해주세.. "


김서희
" 야, 김석진 개새야!! "

[ 작가시점 ]
' 석진은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고, 그 뒤에는 급하게 나온 듯한 서희가 보였다. '


김석진
" 김서희..? "


김서희
" 하아.. 일단 후.. 이거부터 받아라. "

[ 작가시점 ]
' 서희는 숨을 고르더니 한 쪽 손에 석진의 지갑을 들고 내밀었다. '


김석진
" 내 지갑.. 서희야.. "


김서희
" 피식 - )) 뭐, 고맙다고 용돈올려주진 않아도... "

" 퍽 - "


김석진
" 오빠 지갑을 쓰면 어떻해!! 8ㅅ8 "


김서희
" ... [ 이건 무슨 어이없는 상황이지? ] "

" 또각또각 - "


정아연
" 석진씨, 너무 안오시길래 나와봤는데.. "


김서희
" 아, 혹시 소개팅 상대분이신가요? "


정아연
" 네.. 근데 누구신지.. "


김서희
" 김석진 여동생, 김서희라고 합니다!! "


김서희
" 저희 오빠가 좀 게으르고, 철도 없고, 매력도 없지만 잘 부탁드려요. "


김석진
" [ 아, 김서희 뒤질려고.. ] "


김석진
" 아연씨, 그게 아니라.. "


정아연
" 피식 - )) 매력이라.. 충분히 많은걸요? "

[ 작가시점 ]
' 아연은 짧게 웃어보였고, 석진에게 걸어와 가볍게 볼에 뽀뽀를 하였다. '

" 쪽 - "


김석진
" ㅇ.. 아연씨..? // "


김서희
( 조용히 나가며 ) " ... 8ㅁ8 "


정아연
" 사실 처음 봤을때부터 맘에 들었었어요, 석진씨. "


정아연
" 나랑.. 사귈래요? "


김석진
" 좋아요, 아연씨.. // "


정아연
" 피식 - )) 그러면, 오늘부터 1일인거에요. "


김석진
" 네, 아연씨.. "

" Rrrrr - "


정아연
" 잠시만요, 석진씨. "


정아연
" - 어, 왜 그래. 주현씨. "


지주현
" VIP손님께서 사장님께 커트받아야 한다고 하셔서.. "


정아연
" - 알았어, 주현씨. 지금 갈께. "


정아연
" 어쩌죠, 석진씨.. 저 이만 헤어샵에 가봐야 할거 같은데. "


김석진
" 괜찮아요, 다음에 만나요. "


정아연
" 하지만.. 아, 석진씨. 제 샵에서 조금만 기다려주실래요? 석진씨.. 커트해주고 싶어서.. // "


김석진
" 좋아요, 아연씨..!! "

" 딸랑 - "

VIP 손님
" 아, 사장 데려오라고요. 겨우 2년 근무한 초짜한테 내 머리를 맡기라고? "


지주현
" 전화했으니, 금방 오실거에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정아연
" 주현씨, 나 왔어. "


지주현
" 어, 사장님. 하.. 손님 좀 맡아주세요. "


정아연
" 알았어, 주현씨. "


김석진
" 아, 저.. "


지주현
" 커트 받으실건가요? 아니면 염색? "


김석진
" 잘 모르겠는데.. "


정아연
" 그 손님, 내 남친이야. 안내해줘, 주현씨. "


김석진
" [ ㄴ.. 남친.. // ] "


지주현
" 피식 - )) 남친이시군요, 사장님 오늘 소개팅하러 가신다고 신경 많이 쓰셨어요. "


김석진
" 안 꾸며도 이쁠거 같은걸요.. // "


지주현
" 벌써부터 콩깍지가 씌이셨네 ㅎ "


정아연
" 주현씨, 석진씨 좀 데려와줘. "


지주현
" 네, 사장님! "


김석진
" 와.. [ 되게 근사하다.. ] "


정아연
" 피식 - )) [ 진짜 귀엽다니까.. // ] "


정아연
" 여기에 앉으세요, 석진씨. "


김석진
( 의자에 앉아 ) " 그나저나, 아까 제 동생때문에 소개팅도 잘 못했죠..? "


정아연
" 아니에요, 제 업무 때문에 그렇죠. "


정아연
" 그리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보면 되고요. "


김석진
( 화끈 - ) " ㄴ.. 네, 그렇죠.. // "


정아연
" 일단 처음으로, 우리 말부터 놓을까? "


김석진
" 네.. 아니, 응 아연누나. "


정아연
" 석진이는 염색 한 번도 한 적 없지? "


김석진
" 아.. 응. [ 어렸을 땐 공부만 했으니까. ] "


정아연
" 그럼, 오늘 도전해보자. "

[ 작가시점 ]
' 아연은 원하는 머리 색을 고를 수 있게 색들을 보여주었고 석진이 선택하자 아연은 집중해 커트와 염색을 했다. '

" 부들부들 - "


정아연
" [ 정아연, 진짜 흔들리면 안되 ] "

[ 작가시점 ]
' 아연이 집중하며 석진의 머리 가까이에 오자 석진은 고개를 들어 아연에게 키스를 했다. '


정아연
" 하아.. 뭐하는.. // "


김석진
" 누나, 긴장 좀 풀라고요. 손이 떨리니까. "

" 쪽 - "


김석진
" 오늘 처음만났지만, 누난 정말 내 운명인거 같아. "


정아연
" 나도, 석진아.. // "

[ 아연시점 ]
' 나는 생각했다, 이 남자 놓치면 죽을 듯이 후회하겠구나. '

[ 아연시점 ]
'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온 소개팅이, 내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됐다니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