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2화


배여주
아아..ㅠㅠㅠ 지각하면 면접 못 보는데.. 망했네ㅠㅠ

배여주
더 늦기전에 얼른 뛰어가자ㅜㅜ

회사와 집의 거리는 걸어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집 가까운 애들이 지각 제일 많이 한다는게 정말인듯 하다


겨우 도착함



배여주
다행히 안 늦었다..

배여주
1분이라도 늦었으면 면접 못 봤어

철컥

???
아..씨….또 실수했네

배여주
..?



철컥

???
누가 이딴 회사 다닌대?!! 절대로 안 다녀!!


???
짜증나!!!

배여주
헉…많이 어려운가보네..


정호석
다음 분~!!

배여주
네..!!!




정호석
여기 앉으시면 돼요

배여주
아.. 감사합니다


박지민
배여주씨 맞나요?

배여주
네! 맞습니다!


김남준
반갑습니다


민윤기
시작해주세요



여기는 회장과 부장이 직접 와서 면접을 보는 것 같다

근데 좀..잘생겼네





김남준
수고하셨습니다


정호석
배여주씨 수고하셨습니다


정호석
합격 메세지는 오늘 오후 7시에 나오니 꼭 확인해주세요

배여주
넵 감사합니다


정말 떨렸던 면접 시험을 보고 나왔다

질문에 답은 잘 한건지,

태도는 좋았는지 모를 정도로 떨렸다

나..잘 한거지..?

띠로로롤


띠로로로로롤

배여주
-여보세요?


윤설아
-여보 아닌데요

배여주
-ㅋㅋㅋㅋㅋ뭐야~


윤설아
-ㅋㅋㅋㅋㅋ


윤설아
-면접은 잘 봤고?

배여주
-음.. 대충?


윤설아
-대충??

배여주
-응!!

배여주
-잘 본건지도 모르겠다~

배여주
-질문도 좀 어려웠구..


윤설아
-당연하지


윤설아
-대기업인데

배여주
-심각하게 어려웠단 말야!!ㅠㅠ

배여주
-임기응변도 해야하고

배여주
-돌발상황도 있었다구!!


윤설아
-으휴~


윤설아
-대기업 직원이라면 이정도는 해야지


윤설아
-너 합격 안 하고 싶어?


윤설아
-이번에 합격 못 하면 이제 알아 볼 곳도 없는데?

배여주
-헉!!! 그러네?!

배여주
-그걸 왜 이제 말해줘!!


윤설아
-내가 면접 준비 할 때 부터 말했잖아


윤설아
-이번에 합격 못 하면 내 밑으로 들어오거나 엄청 멀리 가야 한다고!!

배여주
-흐규규ㅠ

배여주
-차라리 너랑 같이 일 할래애ㅜㅜ


윤설아
-ㅎㅎ그건 안돼

배여주
-진짜 너무해ㅠ


윤설아
-얼릉 집 들어가


윤설아
-나 곧 있음 가야돼

배여주
-힝.. 알았어..


윤설아
-합격하면 이 언니한테 먼저 전화해라~

배여주
-ㅋㅋㅋㅋ알았따~



설아는 나와 초등학교 때 만나서 아직까지도 절친으로 남아있다

이것저것 조언도 많이 해 주고,나와 가장 잘 맞는 친구이다


띠딕_


철컥

배여주
엄마아!!

배여주
나 와써~!!!

여주 엄마
왔어?

여주 엄마
면접은 잘 봤어?

배여주
응응

배여주
그래서 자전거는 잘 타고 왔어?

여주 엄마
응~

여주 엄마
중간에 가다가 넘어지긴 했는데

여주 엄마
그거 빼고는 괜찮어~

배여주
헐.. 조심하지..

배여주
크게 다쳤어?

여주 엄마
그냥 무릎만 까졌어~

배여주
엄마 다치지 마..

배여주
다음에 어디 간다고 하면 나랑 꼭 같이 가야해!!

배여주
알겠지?

여주 엄마
너 회사 다녀야 하는데 뭘 같이 가?

여주 엄마
엄마 혼자 가도 되니까 넌 회사나 다니셔~

배여주
싫어어!! 난 엄마랑 같이 가고 싶단 말야!

엄마는 항상 긍정적이고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신다

하지만 얼마 전 발견된 암 때문에 엄마의 몸은 점점 약해져 갔고, 나와 함께 할 시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엄마가 하자는 것은 다 싫다고 하고 내가 원하는 것만 한다며 고집 부렸던 것이 엄마에겐 스트레스 였다는 생각에 미안할 마음 뿐 이었고

그런 엄마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한다는 짓이 대기업 입사였다.



오후 6:55
째깍째깍_

배여주
5분 전이다..

배여주
으으 떨려..!!




5분 뒤_



띠롱-

배여주
제발..!

배여주
제발 합격..!!!

타닥

배여주
!!!!!!!

배여주
ㅎ…하…..합격..!!!!

꺄아아아아악!!!!!!

철컥

배여주
엄마!!! 나 합격했어!!!!!

여주 엄마
!!!!!진짜?!

배여주
흐어어엉..

배여주
나 합격했어어ㅠㅠ

여주 엄마
아이구~ 고생했네

여주 엄마
여주, 뭐 먹고 싶어?

여주 엄마
엄마가 해줄게

배여주
난 엄마가 해주는 집밥!!

배여주
집밥이 제일 먹고 싶어

배여주
내일부턴 몇시간 동안 엄마랑 떨어져 있어야 하구

배여주
점심도 엄마랑 같이 못 먹잖아..ㅜㅜ

여주 엄마
ㅎㅎ알았어~

배여주
옆에서 도와줄게 엄마!!

여주 엄마
아니~!! 대기업 직원 분은 그냥 앉아계세요~

배여주
헤헤.. 알았어용

배여주
손 조심해 엄마!

여주 엄마
네~



배여주
내가 합격 하다니..!!!

배여주
얼른 설아한테 얘기해야겠어!!


뚜루루루_


뚜루루루_


윤설아
-어,여보세요?

배여주
-설아야 나 합격했어!!!ㅠㅠ


윤설아
-헐!! 진짜??

배여주
-흐어엉어ㅠㅠㅠㅠ


윤설아
-헐… 진짜 축하해!!


윤설아
-나연이랑 수민이한텐 알렸어?

배여주
-아닝 아직 안 알려줬어

배여주
-언니야한테 먼저 전화 하라며~ㅋㅋㅋㅋ


윤설아
-ㅋㅋㅋㅋㅋㅋ지키긴 했네?


윤설아
-나중에 만나면 술 한번 살게ㅋㅋㅋㅋ

배여주
-오~ 진짜지~?

배여주
-나 이거 기억해 놓는다??


윤설아
-ㅋㅋㅋㅋ그래그래


윤설아
-회사는 내일부터 나가는거야?

배여주
-응응

배여주
-가서 뭐 해야 하는지 배워야 하고..

배여주
-곧 있으면 비서도 뽑는다는뎅


윤설아
-진짜?


윤설아
-직원 뽑은지 얼마나 됐다고 비서를 뽑아?

배여주
-몰라..

배여주
-무튼!! 그래서 한번 비서도 도전해 보려고


윤설아
-가능하겠어?


윤설아
-비서 은근 힘들텐데

배여주
-경험 삼아 해 보는것도 그렇고

배여주
-예전부터 비서 일에 관심 많았잖아


윤설아
-하긴.. 얼마나 좋았으면 디지털과 간다고 했던 애가 갑자기 비서과를 가질 않나..

배여주
-난 할 수 있으어!!


윤설아
-그래.. 넌 할 수 있어

배여주
-후훗


윤설아
-그렇게 웃지 마라

배여주
-ㅋㅋㅋㅋㅋ왜애 얼마나 귀여워


윤설아
-됐고, 나 여보 만나러 가야 돼

배여주
-치이.. 이런 배신자

배여주
-혼자만 연애하냐..


윤설아
-ㅋㅋㅋㅋ너도 사겨~

배여주
-싫어~


윤설아
-쨋든 나 끊는다~


윤설아
-또 전화해~

배여주
-아라따앙~

뚝


배여주
난 할 수 있어!!

배여주
비서 면접에도 도전 해보는 거야!!

배여주
근데 누구 비서를 뽑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