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오빠와 착한동생

50_점점 줄어드는 숫자

처음엔 믿지 않았어 아니

믿고싶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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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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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많이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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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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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나같아도..힘들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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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하루 아침에 내 여친이 시한부라는데 1달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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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안힘든 사람이 어딨겠어..어쩌면 안 힘든척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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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우리도 많이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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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갑작히 내 친구가 시한부라는 판정을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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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 병을 치료할 방법이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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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약을 만들고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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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그렇게 짤리 끝날거 가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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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우리도 친구 한명을 떠나보낸다는게..얼마나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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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여친을 떠나보내는 넌 더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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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나도 뭘..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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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그동안 내가 잘못한거..잘 해주지 못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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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다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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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죄책감이 들어..서연이가 이렇게 된것도 나 때문인거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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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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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너때문에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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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이건 그냥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사고일뿐 그 누구에 탓도 책임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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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우리거 지금 할 수 있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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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서연이를 믿고 기다리는거..

우린 점점 지쳐가고 더 힘들어지고

친구,여친,동생,누나 를 떠나보내야 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이별

언젠간 올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와 버릴줄은 몰랐다

우린 점점 줄어드는 숫자 속 슬픔이 밀려온다

디데이-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