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에서 만난 황제
1화


찰칵! 찰칵!

감독님
자자~좋아요~! 조금만 옆으로-좋습니다!!

찰칵!

감독님
아- 저기.. 메이크업? 립밤이 좀 잘 안발라졌네.. 다시 좀 발라주세요~!


여주
아- 네~!((하...뻘쭘해..;;

나는 메이크업 상자를 들고 뛰어갔다.


여주
하악.핳..립밤...


모모
야야...천천히해...


여주
에..언니 촬영 빨리 끝나야되자나..(립밤을 꺼낸다.)


여주
언니-입술입술 요러케-

나는 최대한 빨리 립밤을 바르고 메이크업 상자를 가지고 내 자리로 돌아갔다.

찰카닥! 철카닥!

감독님
네네~ 좋아요~!

감독님
손하트 포즈입니다~


여주
하아...힘들다..

털석.

나는 의자에 주저앉았다.

드르르륵. 털썩.


여주
?


여주
정연이 언니~ㅎㅎ

나는 트와이스의 스타일러로 일하면서 언니들과 많이 친해졌다.

정연이 언니와 모모 언니는 쉴 때 나랑 같이 자주 앉는다.


정연
ㅎㅎ많이 힘들어..?


정연
커피라도 가져다줄까??


여주
ㅎㅎ 아냐~

나는 피곤하지 않은 척 했지만...

사실상 많이 피곤했다.


정연
음...많이 피곤해보이는데..


여주
아니아니~

감독님
됬습니다~~ ......정연씨??


정연
앗. 내 차례다..가볼께~!

정연이 언니가 자리를 비우자 플로라이드 촬영이 끝난 모모 언니가 와서 자리에 앉았다.


모모
ㅎㅎ 끝났다~


모모
어- 여주야 많이 피곤해..?

정말 티가 많이 났나보다.

모모 언니도 같은 말을 하는거 보니...


여주
으....조금..?


모모
기다려바-

언니는 어디론가 가더니 잠시 후 커피를 가지고 왔다.


여주
ㅎㅎ 언니 고마워....


모모
에이~ 뭐 이거가지고~

~~~~~~~

철컥.


여주
와앟...끝났다....


여주
버스타고 가야지~

터벅터벅.


여주
지금 오는 버스가....


여주
어! 이거 타면 된다!

삐빅!

나는 카드를 찍고 버스에 올라탔다.

털썩.


여주
하아....좀 자야지~

집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자기 딱 좋은 시간이다.

나는 창가쪽에 앉았지만..창문이 너무 차가워서 머리를 기댈 수 없었다.


여주
아흫....목아파...ㅠ

나는 꾹꾹 참고 고개를 숙이고 잤다.

한 10분이 지났을까....

나는 이상할 정도로 편안한 느낌에 잠에서 깼다.


여주
!!!!

나는 옆에 계신 분의 어깨에 기대서 자고 있었다. 검정색 마스크를 쓰신 남자분이었다.

나는 민망한 나머지 개미목소리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여주
아아....죄송합니다...;;

마스크 쓴 남자
아...괜찮아요..


여주
흐으...;;

시간이 흘렀다.


여주
이번역이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버스가 너무 덜컹거리는 바람에 어떤 아저씨의 발을 밟고 말았다.

아저씨
좀 똑바로 보고 다녀!!

술냄새. 술냄새가 지독했다.


여주
아....죄-죄송합니다...;;;;

술에 많이 취하신게 분명했다.

목소리를 점점 높이셨다. 욕도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아저씨
이 ×신이 어디 내 발을 밟아!! 이 ×끼야!! 이놈ㅇ-

아저씨가 나를 때리려는 듯 팔을 들자 갑자기 누군가 아저씨의 팔을 잡았다.

그 남자분이었다.

마스크 쓴 남자
아저씨. 좀 진정하시지요.

아저씨
넌 또 뭐야??!!!!

마스크 쓴 남자
아저씨가 여기서 이분을 때리시면 일이 정말 커질텐데. 그래도 때리실꺼예요? ㅎ.

아저씨
뭐야 이 쉐키는??!

마스크 쓴 남자
핳....그것까지 중요해요??

내가 옆에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자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마스크 쓴 남자
어서 내리세요. 이번 역이잖아요.


여주
아-아.....네...감사합니다...ㅠ;;

난 급하게 버스에서 내렷다.

터벅터벅...


여주
핳....그분 아니었으면 나 지금쯤...으억.


여주
은혜라도 갚고싶은 이 느낌...

그런데....왠지 모르게 그 사람과 계속 엮일 것 같았다.

나는 집에 들어가서 이메일부터 확인했다.

뭐...나의 버릇이다.


여주
오~ 뭐지?

어떤 이메일이 인박스에 와있었다.

클릭을 해보니....


여주
???? 워너원의 스타일러를 해달라고??!

나는 솔직히 너무 설렜다..


여주
우홯ㅋㅋㅋ 헐....ㅋㅋㅋ

워너원....크으....그 오빠들의 스타일러라...꿈에서만 그리던 일이었다.


여주
아...그러면...


여주
트와이스 언니들은...

스타일러란

와달라면 오고. 그래야하는 직업이다.


여주
흐으....어떡하지...

나는 무척 고민했다... 안된다고 거절할 순 있지만...왠지 거절하기 싫었다.


여주
흠...워너원으로 하자...

나는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다.

나는 워너원의 스타일러가 됬다.


여주
이제...언니들한테 말해야겠다..

뚜루루루루....뚜루루루...

탈칵!


모모
여보세요~


여주
웅..언니 나야~


모모
여주야~ ㅎㅎ 무슨 일이야?

언니들에게 나는 이제 트와이스의 스타일러가 아닌

워너원의 스타일러라고 얘기했다.

언니들은 아쉬워했지만..

이해해줬다.


모모
연락해라~~!


여주
어..언니.ㅎㅎ


정연
연락해야되~!


여주
ㅇㅋㅇㅋ~~!

다음주부터 나의 새로운 일이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ㅎㅎ 옹.영.해.입니다~

저의 첫번째 작품을 아직 안보셨다면 꼭 봐주세요~><

(참고로 첫번째 작품 아직 완결 아닙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