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그 남자
믿음이라는 계단


의지와 상관없이 나는 동아리실을 나왔다

그리고는 교실로 가 엎드렸다 혹시라도 울음소리가 들릴까 하고 꾹꾹 참았다


배주현
여주~ 왜 그래.....?

김여주
주현아.... 있잖아

김여주
(상황 설명)


배주현
뭐....? 나연인가 나현인가 그 선배 죽이러 가자

김여주
아니.... 태형이가 일방적으로 당한 거 아는데.... 알고 있는데... 그냥 눈물이 나


배주현
가장 좋은 방법은 태형이랑 화해하는거야


배주현
김태형한테 가자

못 이기는 척 하며 태형이 반으로 이끌려 갔다


배주현
김태형!

반애들
태형아 너 부른다


김태형
왜?

태형이 옆에 있는 여주를 보았다


김태형
어...? 여주야

김여주
태형아... 미안해 그게 너가 그럴 애가 아니라는 거 아는데... 그냥 감정이 복받쳐서 나도 모르게....


김태형
뭐가 미안하냐 그 선배년이 잘못한거지


김태형
울지 마 난 약속 꼭 지킬꺼야

김여주
웅...

[같은 시각 남준 시점]


김남준
야 임나연


임나연
왜?ㅎ


김남준
뭘 모르는 척이야ㅋ 이제 하다하다 동생까지 건드리냐?


임나연
음? 나는 그냥 태형이가 좋아서 그런건데?


김남준
하 진짜 말 안통한다ㅋㅋ


김남준
너 저번에 각서 쓴거 남아 있는데


임나연
(.....?! 다 버렸는데?!)


김남준
끝 마무리를 못하셨네

[과거회상]


임나연
(각서) 다시는 김남준에게 피해가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더 그러면 퇴학 하겠습니다


임나연
하 진짜 자존심 상해ㅋ


임나연
복수할꺼야...

임나연은 쌤들이 없는 교무실에 몰래 들어와 각서를 다 찢어 쓰레기통에 넣었다

하지만 남준이는 그 날 쓰레기 분리수거 담당이였다

아이큐가 148인 남준이에겐 이 종이를 퍼즐처럼 손쉽게 맞출 수 있었다


김남준
별 짓을 다한다ㅋ

[다시 현재]


김남준
잘 가라


임나연
ㅁ...미안해... 한 번만....제발


김남준
저번에도 같은 말 하셨던 거 같은데요?

그렇게 나연은 퇴학을 당하고 태형이와 여주는 이번 일을 계기로 믿음이라는 계단을 한 칸 더 오를 수 있었다


짜까
아 또 과거 회상때 장면 바꾸는걸 까먹었어요ㅠ 죄송합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