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민족 '잉카'
ep 30. 암살 계획


Fiction: 이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 및 실제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우기
"내 행복을 망쳤으니..."


우기
"너도 행복하면 안돼."

그날 밤 우기는 일단 막사로 돌아왔다.


우기
'전략을 세워야 돼.'


우기
'지금 내겐 무기도 없고 사람도 없다.'


우기
'무턱대고 공격했다간 붙잡힐거야.'


우기
'하지만 후이만 죽인다면...'


우기
'이 군대는 물러날거야.'

그때 막사 앞에서 부시럭대는 소리가 들렸다.

우기가 휙 돌아보자 그 소리의 주인공은 모습을 드러냈다.


우기
"뭐야.."


우기
"내가 분명 내 눈 앞에서 사라지라고 했을텐데..."


민혁
"우기야. 잠깐만."


우기
"지금이라도 가."


우기
"너랑 얘기할 생각 없어."


민혁
"내 말좀 들어봐."


민혁
"내가 널 사랑한다고 한건 거짓말이 아니었어."


우기
"거짓말이 아니었다고?"


우기
"그럼..진심이야?"


민혁
"그래. 진심이야."


우기
"웃기지 마."


민혁
"내가 정탐꾼인 건 맞아."


민혁
"정탐이 목적이었지."


민혁
"하지만... 널 사랑하게 됐어."


민혁
"그래서 내 주인에게 이곳에 금 같은건 없다고 돌아가자고 거짓 보고를 했어."


민혁
"하지만 소용없었지."


민혁
"그것때문에 갖혔다가 지금은 탈출해서 온거야."


우기
"그런데...정탐꾼이면서 왜 나랑 가까히 지냈어?"


민혁
"처음엔... 솔직히 이용할 목적이었어."


민혁
"하지만..."


민혁
"그렇게 밝게 웃는 널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민혁
"네게 용서를 바라진 않아."


민혁
"그냥..."


민혁
"적어도 내 마음은 거짓이 아니었단걸 알려주고 싶었어."


우기
"......"


민혁
"나 가볼게."


우기
"자..잠깐만..."


우기
"오빠."


우기
"난...후이를 죽일거야."


민혁
"...도움 필요하면 말해."


민혁
"물론 지금은 죄인의 신분이라 해줄 수 있는건 별로 없지만"


민혁
"나 하나의 힘은 보탤 수 있으니까."


우기
"오빠네 대장이잖아."


우기
"오빠가 왜 날 도와?"


민혁
"그 일에 대해선 너랑 뜻이 같은 것 같거든."


우기
"


민혁
"이번엔 네 정탐꾼이 되어보려고."


우기
"내일 밤에도 와."


민혁
"알겠어."

다음날 밤, 그 다음날 밤에도 둘은 만났고 슬슬 작전을 세웠다.

둘이 매일 밤 만나도 모를 만큼 보초는 허술했고 민혁은 후이의 막사의 위치와 스케쥴까지 다 꽤고 있었다.

그리고 민혁은 군인으로서 정식 훈련을 받았었다.

검술이나 총포술 그리고 전술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으로서 우기의 강력한 조력자가 되었다.


민혁
"후이는 오후 11시에 잠들어. 막사는 여기서 왼쪽으로 두칸 떨어진 막사고."


민혁
"안전하게 새벽 2시에 후이를 습격하는게 좋겠어."


우기
"그땐 보초들도 다 잠들어 있겠네."


민혁
"그렇지."


민혁
"다르게 하는 것 보다 한번에 잠입해서 한번에 죽이는게 좋겠다."


우기
"하지만 언제나 플랜 B를 만들어 놓아야지."


민혁
"플랜 B라..."


우기
"만약 새벽 2시까지 후이가 잠들지 않았거나 잠입 과정에서 들켰을 시에는?"


민혁
"후이가 잠들지 않았을 땐 막사 불이 켜져 있을거야."


민혁
"들켰을 때는 뭐..."


민혁
"방법이 없지."


민혁
"너도 알고있지 않았어?"


우기
"...응."


민혁
"나 그럼 오늘은 가볼게."

점점 폭풍전야같은 느낌이 들죠?

과연 성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