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싫하던 애가 나만 보는 남친이 될 가능성
3.좋아하는 이유


똑똑_


홍지수
네에~


박여주
문을 열며)그..불렀다고 해서


윤정한
맞아 불렀어


윤정한
자기 옆을 치며)여기 앉아봐


박여주
..네?

아니 거기에 앉으라고요?

오른쪽은 윤정한,왼쪽은 최승철인데요..?


홍지수
아니 여주가 무서워하잖아 윤정한


윤정한
아니 빨리 와봐바


박여주
정한옆에 앉음)


윤정한
오..무슨말인지 알겠다


박여주
..네?


최승철
그치 솔직히 인정하지?


윤정한
응..아 맞다


윤정한
둘다 오빠라고 부르지?


윤정한
나도 오빠라고 해줘!


박여주
...그게 무슨

아니 아까까지만 해도 싫어했으면서

한순간에 사람이 바뀐다고요?


박여주
아니..근데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박여주
도대체 왜 갑자기 잘대해주는건지..


윤정한
음..?


윤정한
그냥? 귀여워서 말이야-


최승철
그래 너가 적당히 귀여웠어야지

아니 내가 귀엽다니

살면서 그런말 어릴때 빼곤 들어본적이..


윤정한
아니 그래서 언제 오빠라고 해줄건데?


박여주
그건..

솔직히 아무도 믿을수 없지

이 후계자 싸움으로 매일이

살얼음판 같은 곳에서

근데 생긴것만 보면..

믿을만한 착한 사람들인데..

모르겠다..


박여주
오빠들 전 이제 가볼게요..!

여주는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김민규
뭐가 바빠서 그렇게 뛰어다니냐


박여주
네?!

여주는 방문 앞에서 민규에게 붙잡혔다


김민규
너..있잖아


김민규
입은 좀 무거운 편이냐?


박여주
어..네 좀 무거운 편이긴 한데


홍지수
그..비밀인데


홍지수
내가 이브를 좋아하거든?


홍지수
나 좀 도와주라(속닥

아 그래서 나한테 잘해준건가..

아니 그러고 보니깐 아까까지

같이 방에있었는데 언제왔데


박여주
그래서 저한테 잘해준건가요..?


홍지수
뭐 그런것도 있긴한데..


홍지수
여동생은 처음이라 잘해주고 싶던것도 있었고

지수는 웃으며 말했다


홍지수
너가 너무 예뻐서


박여주
..그래서 뭘 도와드려야 할까요


홍지수
음.. 그냥 여자들이 좋아하는


홍지수
남자 성격이나..선물이나 뭐 이런거?

뭐 그쪽 얼굴이면 누구든지 다 반할거 같긴한데요...?


박여주
근데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깐..


박여주
제가 이브랑 친해져서 이상형이나 물어보죠 뭐


박여주
근데..


박여주
이브는 왜 좋아하세요?


홍지수
전에..


홍지수
뭔 집에 남자들밖에 없는데


홍지수
여자가 들어온다고?


윤정한
그렇다던데?


윤정한
우리 아빠도 살짝 미친거 같아


최승철
근데 여자애면 힘도 없을텐데


최승철
굳이 여자애를 들여야하나


최한솔
뭐 밥만 잘하면 되지

이브가 처음 들어오던 날


이브
안녕하세요..?

난 이브의 목소리와 얼굴에 반했고

뭐, 지금은 성격에 또 치여버려서

아직까지 좋아하는 중이고


홍지수
그니깐 나 좀 잘도와줘


홍지수
뭐 너가 필요할때 나도 도움이 되줄께

역시 사람이 잘해주는덴 다 이유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