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여전히 친절한 너에게
엄지와함께해
33.1K 385
엄지
너를 볼 수 있었던 시간


[ 김예원 ]



최유나
€야 김예원


최유나
€넌 애를 얼마나 상처줬길래


최유나
€어떻게 사라져 애가?


김예원
€.. 나도 알아


최유나
€뭘 알아, 뭘!!


최유나
€너 알지, 은비가 나한테는 어떤 존잰지,


최유나
€그때 이후로 알겠다고 했지, 너


최유나
€넌, 도대체 뭘 알게된거야 그때?


최유나
€난 그때가 아직도 생생해


최유나
€꿈만 꾸면 그꿈이고,


최유나
€눈만 뜨면 황은비가 보여


김예원
€언니,, 지금 소정언니가 경찰서 가서,, 찾고 있으니까..


최유나
€뭐? 경찰서?


최유나
€.. 기어코 내가 미친꼴을 보겠다는거야?


최유나
€또 은비 울리고 싶지 않아


최유나
€경찰서까진 안가


김예원
€그치만 소정언니가 버디경찰서 앞으로 오라고 했고,


김예원
€소정언니는 이미 갔단 말야...


최유나
€..하아..


최유나
€내가 진짜 못살겠다.


김예원
€내가 소정언니한테 전화할까?


최유나
€됬어, 내가할께

뚜- 뚜-

통화 연결이 끊긴 후 침대에 누웠다.

내가 진짜 왜그랬을까

한 순간의 질투심에,

한 순간의 감정에,

그렇게 너에게 상처를 주고 말다니,,,

나 따위가..

어떻게 너없이,

어떻게 혼자서

살아가,

살아갈 용기도,

살아갈 희망도,

살아갈 의지도,

살아갈 이유도,

없어지는데...

난 너 없으면 안돼는데,

괜한 고집 때문에,

너를 떠나보냈던 내가 너무 밉다.

널 만약 못찾는다면,,

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나 정말 니 도움 없인

이 세상이 너무나도 무섭고,

이 세상이 너무나도 버겁고,

이 세상이 너무나도 두렵게 느껴지는데,

나 앞으로 어떡해 정말,,,

혹시라도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한 번 빌어 보고 싶어...

제발 다시 은비를 만나 사과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정말 후회되는 그 순간을,

다시 원래대로 돌이킬 기회를 다시 한 번만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