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의 집착남
3. 뭔가 잘못된


동공이 흔들렸다. 뭔데, 이거.

여주 착하지 않았냐? 응?

이게 뭔지. 여주의 상태가?


김여주
.....으으으음?


윤기
나 왔다.

아니, 그와중에 님은 왜..!

띠링, 시스템 창이 떴다.

민윤기.

친절하지 않은 새끼였다.

개자식! 개자식아!


윤기
너넨 왜 얘네 집에 와서 뭘 처먹고 지랄이야.


정국
여주 집 개꿀이야. >♡<


지민
( 끄덕끄덕 )


석진
고럼.

너도 가택무단침입죄냐!

으으으으, 뒷골이 당겨온다.


김여주
........예에..

핸드폰으로 시선을 돌렸다.

김유정..여자주인공.

뭐지..?

저번에 시스템 창에서는 이름이 연이, 곧 내가 괴롭힐 사이라고 하던데.

시스템 창의 오류인가.

아무래도 오류가 맞는 거 같다.


김여주
[ 다짜고짜 왜 욕이신지 ^^ ]

윗 대화내용을 살펴보았다.

김여주..싸가지가 안드로메다로 짐 싸서 가셨다.

하하하하..

여주야 아무리 바빠도 싸가지는 챙기고 다녀야 하지 않겠니?


김여주
음. 내 잘못이네.


석진
그치. 맛있는 빵을 안 준 여주 잘못이야.


김여주
.......?


석진
이거 맛없어.


김여주
그럼 나가요.

내 말에 그가 불쌍한 척 힝, 하더니 다시 빵을 우물거렸다.

시계를 만지작거렸다. 이걸 어디다 쓰지.

전지전능하진 않을 테지만. 뭐 하루에 몆 번 이런 제한 이 있나?

띠링.시스템 창이 떴다.

하루 한 번. 각각.

아휴. 씨. 그걸 이제 말해주냐.

시스템은 양아치였다!


정국
누나누나누나.


김여주
왜뭐왜.


정국
누나 누구랑 연락해?


김여주
미래의 내...

내 싸가지..

절레절레.

그 때, 전정국이 내 핸드폰을 뺏어갔다.

헤이, 이봐요?


김여주
야! 내놔!


정국
이거 뭔데?


김여주
친구랑 대화!


정국
진짜?

그가 눈을 가늘게 떴다.

뻔뻔하게 시선을 마주했다. 구라의 여왕이 나다.


정국
흐으으음.


윤기
뭔 흐으으음이야.


지민
정구기 무슨 생각해?


정국
진위판단.


김여주
내가 하는 말은 다 참트루다.

근엄하게 말하자 그가 웃음을 터트렸다.


정국
푸핫.


김여주
왜 쪼개냐, 죽을래?


정국
놉.


김여주
그럼 닥치자.

웃으며 욕하자 그가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1은 사라졌는데 답은 없는 그녀에 아는 읽씹이겠거니 했다.

흑흑. 내가 그렇게 싫니.


김여주
오늘 무슨 요일?


정국
수요일~


김여주
?? 학교는!


윤기
재량휴업일이야. 병신아.


김여주
아.

재량휴업일이었냐, 미안하다.


정국
크크크킄, 누나 바보.


석진
여주 바보~


김여주
확 그냥 척추를 접어버릴라..

아닥 하세요.

엿을 날리며 말 하자 그들이 등신같이 웃어제꼈다.

죽빵의 욕구가 달아오르고 있었다.

그 때, 문이 벌컥 열렸다.

누구냐, 무단침입자!

뒤를 확 돌아보자 내 어깨가 확 밀렸다.

어, 어?

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었다. 씨발...개아파.

어떤 썅놈이 이랬는지 보려는 마음으로 고개를 팟 들었다.

면상이나 보자!


김태형
네가 유림이한테 그랬냐?

눼?

예쁜 남자가 다짜고짜 여주 이야기를 꺼냈다.


김태형
니가 그랬냐고,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