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옆집에 싸이코가 살아요
우옆싸 #12



박여주
야...여긴 왜왔어?


박지민
왜긴 돈받으러 왔지


박여주
누구한테?


박지민
우리 아빠라는 새끼.


박여주
왜 그사람한테 빌려?


박지민
우리 미성년자고 돈벌데도 없잖아.


박지민
내가 그사람이랑 같이 살때 미리 돈벌어서 50만원 맡겨놨거든


박지민
그거 달라고 하면되지


박여주
줄까..??


박지민
그게 문제야. 줄지 말지...


박지민
안주면..


박여주
안주면?


박지민
존나 패서 통장 비밀번호 알려달라 할거야.


박여주
아...통장...내것도 열어야 하는데..


박지민
일단 아빠라는 사람 것부터.


박지민
내가 그사람 사는 집을 알아.


박여주
아~...


박지민
ㅋ가자


박여주
그사람이 나 때리면..??나 무섭단 말야


박지민
괜찮아. 괜찮을 거야 내가 타협할거야


박여주
진짜지...??


박지민
응. 그러니까 가자


박여주
엉


박지민
여기야.


박여주
후...멀다

띵동~~

지민 아빠
누구세요?


박지민
(음성변조) 택배 왔습니다~

지민 아빠
아 어제 시켰던 게 오늘 오네ㅋㅋ

지민 아빠
벌컥))예 들어오세ㅇ...??

지민 아빠
너희 뭐야?


박지민
돈 줘

지민 아빠
무슨 돈?


박지민
내가 알바해서 번 돈.

지민 아빠
무..무슨!


박지민
알바해서 번돈 달라고.

지민 아빠
싫다면?


박지민
싫다면...


박지민
죽어줘야지.


박지민
아님...통장 비번 알려주든가.

지민이 자켓에서 주머니칼을 꺼낸다.

(여주와 지민은 부모와 싸운뒤 옷을 빌려 갈아입었습니다!!)


박지민
죽고 싶으면 안알려줘도 되고.


박지민
아님 돈을 주거나.

지민 아빠
난 셋다 싫은데


박지민
아니 셋중 하나는 꼭해야해.

지민 아빠
싫어. 난 죽기도 싫고 너네한테 돈주기도 싫어.


박지민
야.


박지민
내가 벌었어.


박지민
니가 제대로 날 못키우니까 알바까지 해가면서 돈벌어놧다고


박지민
그니까 내놔.


박지민
안 준다면 죽일거니까.

지민 아빠
ㅋ죽여봐라. 뉴스에 뜰거다. 그럼 넌 전국의 망신을 받겠지?


박지민
뉴스에 떠도 되.


박지민
왜냐?


박지민
당신은 여주한테 큰 잘못을 저질렀고 그 일로 당신 만나는 것도 무서워 하니까.


박여주
흐으...흐..

여주는 지민이 뒤에서 지민의 아빠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두려움에 온몸을 떨었다.


박지민
여주야. 괜찮아..떨지말고..울지 마..내가 다 해줄게.


박여주
진짜지..??


박지민
당연하지. 나 못믿어?


박여주
믿어..


박여주
끄흑..흡..흐..


박지민
울지말고..뚝.


박여주
뚜욱..

지민 아빠
ㅋ둘이 지랄도 잘떠네


박지민
지랄이고 뭐고. 돈내놔 새꺄

스윽))

지민 아빠
ㅋ이걸로 죽이겠다고?


박지민
응. 우린 네가 죽어줘야 마음이 편해.


박지민
여주도, 나도.

지민 아빠
그래. 죽여봐. 통장 비밀번호는 절대 안알려 줄거니까.

푸욱)

지민 아빠
으윽...으...윽..

지민 아빠
진짜..찌르냐..


박지민
진짜 찌르지, 그럼 가짜로 찌르냐?


박지민
난 니가 살아있는 꼴 못볼 거 같다.

푸욱))

지민 아빠
우윽...(털썩)

지민 아빠의 집에는 피냄새가 진동했다.

이때

???
으으읍!! 읍읍!!


박지민
응??무슨 소리야?


박여주
누가 갇혀있나 본데??

지민과 여주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엔..

어린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손발이 청테이프로 묶여있었고 손에는 수갑까지 채워져 있었다.

아이는 한참동안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어있었고, 입에는 손수건이 물려있으며, 청테이프까지 붙여놨다.

또, 얼마나 맞았는지 한눈에 보일 만큼 멍이 많이 들어있었고, 붉은 뺨과 멍든 눈, 발의 물집이 다 폭력사실을 증인했다.

지민과 여주가 아이의 손과 발, 입에 물린 수건을 빼주자 아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더 울었다.


박지민
아가..울지마..

아이
흐아앙...


박지민
아가 울지 말고 오빠한테 오세요

아이
흐으..

절뚝절뚝

아이는 절뚝거리며 지민에게 다가와 안겼다.


박지민
옳지 잘한다


박지민
읏차~

지민은 안긴 아이를 번쩍 들었다.

그리고 유유히..집을 빠져나와 걸었다.

아이
우웅...

아이
졸려어....


박지민
아가 코~하고 자자

지민이 아이를 안은 채 재운다.


박지민
자장~자장~

아이
쿠울...

지민이 아이의 팔을 편하게 해주려 팔을 만지자, 아이가 놀라며 깼다.

스윽))

아이
으응...


박지민
아...상처..


박여주
하..대체 뭔짓을 저지른거냐고..


박지민
일단 찜질방 가서 재우자.


박여주
찜질방 비용 없잖아?


박지민
내 개인 카드에 10만원 들어있어. 3명이서 살면 일주일은 버틸거야.


박여주
카드 정지 안당했어..??


박지민
내 카드라 나만 정지시킬 수 잇어.


박여주
아.. 빨리가자

아이는 깬 상태였고, 여주는 아이의 옷을 탈의실에서 갈아입혔다.(아이는 여아에요^^)


박여주
얘야 우리 옷갈아입자

아이
웅..

옷을 벗기자, 여주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온몸에 든 멍, 상처들..


박여주
흐익!

아이
왜그래여..언니이??


박여주
아..아니야

다 입고 나온 후, 찜질방에서 지민과 만났다.


박지민
아가 옷갈아입고 왔네?^^

지민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쭈그려 앉아 물었다.


박지민
아가 이름이 뭐에요?

아이
전...

전유나
유나요..


박지민
전유나?


박여주
가족 있어?

전유나
오...오빠..


박지민
오빠? 오빠 이름이 뭐야?

전유나
전정국..


박지민
!!!


박지민
전...전정국..


박지민
유나야

전유나
응?


박지민
너희 오빠 어디갔는지 알아?

전유나
어떤 아줌마가 데꼬갔어요...


박지민
(아...개새끼...ㅅㅂ..)


박지민
유나야 우리 약만 바르고 가자


박지민
여주, 나 약사올 테니까 유나랑 놀고있어


박여주
어

지민이 간 후,


박여주
유나야

전유나
응??


박여주
아까 그 아저씨 있잖아

전유나
흐으..으응..


박여주
울지...말고..

전유나
언니이..나 그아저씨 무서워어..흐으..


박여주
아저씨가 유나한테 어떻게 했어?

전유나
막..막...어어...얼굴 때리고오..차고오...그래써어..


박여주
그랬구나..

전유나
나..나아..진짜 무셔워..흐..

도도도도))

지민이 도착!인데..


박지민
뭐야? 유나 왜울어?

전유나
오빠아...나...아저씨 싫어어...흐으..


박지민
유나야 오빠가 그 나쁜 아저씨가 유나 못괴롭히게 해줬어. 그러니까 울지마~

전유나
흐우..


박지민
뚝!

전유나
뚜욱..


박지민
ㅎㅎ귀여워 이제 약바르자

약바르는 중...

전유나
흐아...아퍼...으흐..


박지민
조금만 참아..다했어

전유나
후잉..


박지민
다발랐다! ㅎㅎ


박지민
이제 오빠랑 같이 자자!


박지민
일루와요!


박여주
나도 같이자


박지민
엉

전유나
나 사이에서 잘래...무셔워..

그렇게 찜질방에서 지민과 여주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 자는 유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