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싸가지가 내 연기파트너?! (시즌2)

10화 대본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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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리

"민하린, 넌 네가 나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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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리

"천만에. 내가 너의 머리 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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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린

"그게 무슨 소리야... 위아래가 어디있어. 우리는 똑같은 발레리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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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리

"ㅎ 똑같은 발레리나?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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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린

"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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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리

"착한척 좀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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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린

"아리야... 넌 내가 그렇게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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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리

"이래서 니가 재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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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그만하세요. 금아리씨 도대체 뭐가 불만인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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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리

"감독님, 왜 저는 안되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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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리

"저도 민하린이랑 똑같은 시기에 시작했는데. 왜 민하린이 수석무용수고 왜 제가 솔리스트인건데요"

수석무용수이란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발레리나를 나타내는 뜻으로 프린스펄이나 (principal) 프리마 발레리나라고도 할 수 있다.

솔리스트 (soliste) 수석무용수의 바로 밑에 있는 등급으로 영화로 치면 조연배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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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그건 금아리씨 실력이 민하린씨의 실력을 못 따라가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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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리

((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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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

"감독님, 계속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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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오늘은 여기까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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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금아리씨 명심해요. 지젤은 오직 한 사람 민하린씨 뿐입니다"

지젤 (giselle) 낭만주의 발레의 초창기에 작곡된 고전 발레의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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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하정우, 끝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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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어, 오늘은 이쯤에서 끝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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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안색이 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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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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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하린씨, 다음에 또 뵈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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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린

"네" ((싱긋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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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와, 진짜로 드라마를 보는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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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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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다음주 월요일날 뵙시다.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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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씨, 앞으로 잘 부탁해요"

이 잘생긴 남자가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손도 크고 가느다란 손가락들이 설렐 만한 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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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아, 네. 잘 부탁드려요, 김태형씨"

나는 그의 손을 잡았다.

그 다음에는 옆에서 들어와 손을 내밀는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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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잘 부탁드려요, 여주씨" ((피식

아, 이 왕재수 이제부터 토끼가 아니고 왕재수라고 불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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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아, 네. 저도요, 정국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