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자는 우리거야.
제53화





전정국
뭐지......


전정국
갑자기 왜..........?


정국은 지금 고민에 빠졌다.

태형 선배는 당연히 날 싫어하니까, 내가 퇴근하든 말든 신경 안쓸 줄 알았는데 걱정을 했다니.

놀랄 수밖에 없었지, 정국은.




전정국
...여주선배는 또 왜 안아주고 그러는거야..


전정국
....미련 남게..




소파에 앉아서 손톱을 계속 물어뜯어서 피가 난 상태고 , 혹시나 정국이한테 걱정이나 괜한 생각을 하게 한건 아닐지 생각이 들었다.

그냥 한마디로,

쓸데없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으르르르르.




윤여주
- 여보세요.


김태형
- 전정국은 만났어...?


윤여주
- 아 , 응 만났지 ㅎ


김태형
- 별 일 없었지...?


윤여주
- 당연하지 ㅋㅎ


윤여주
- 넌 안피곤해? 왜 연락했어 ,


김태형
- 피곤하지 , 당연히....


김태형
- 근데 자기전에 너 목소리 듣고 싶어서..ㅎ


윤여주
- ㅎㅋ , 이제 들었으니까 됬지?


윤여주
- 얼른 푹 쉬어.


윤여주
- 오랜만에 일해서 힘들었을텐데 .



김태형
- 그런 말은 내가 해줘야 되는데...


윤여주
- 됬네요 , ㅋㅎ


김태형
- ㅎ, 너도 푹 쉬어 여주야.



(태형이는 "여주야"라고 말 많이 안해쬬...? 내가 쓰는 작이긴 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이윤아
얘네는 왜 조용해........


이윤아
...재미없게


비서를 호출하는 윤아.



비서
네 , 대표님.


이윤아
Shine 바 애들은 뭐 하길래 , 소식이 없는거지?

비서
아, 다시 영업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여주가 비서에게 당부한 한가지


윤여주
혹시 이윤아가 우리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다면 솔직하게 답해줘요.




이윤아
아....그래?


이윤아
이번엔 또 무슨 꿍꿍이가 있길래..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