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있게, 위험하게 完

29화 : 속임수

29화 : 속임수

K

" 다 집합한거야? "

민윤기

" 네, 다들 자기 호주머니 안에 있는 거 다 털어놓는다. "

민윤기

" 주머니 안 쪽에 있건 어디있건 있는 데로 다 뒤져서 꺼낸다. "

민윤기

" 30초줄게, 다 꺼내. "

사부작 사부작 - ))

_ 30초를 준다는 윤기의 말에 분주해진 사람들은 얼른 자신의 호주머니에 있는 것을 다 꺼냈고, 그 중에 하나 손을 덜덜 떨며,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손을 감추고 있는 사람 하나.

민윤기

" 피식 - )) 너 뭐냐, 그거 뭔데 안 꺼내는데? "

K

" 안 꺼내? 그럼 죽여. "

웅성웅성 - ))

민윤기

" 소리치며 - )) 다 조용히 안 하냐?!! "

고요 - ))

철컥 - ))

민윤기

" 총구를 들이대며 - )) 꺼내, 개새×야. "

스르륵 - ))

_ 멈춰있던 그의 손에서 나온 것은 아까 본 K의 알약 두개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분명 석진이 체육관으로 가져다 놓은 약들이 어째서 여기 있는 걸까?

•••

터벅터벅터벅 - ))

김석진

" 생각하며 - )) 쟤다. "

스으윽 - ))

터벅터벅터벅 - ))

_ 석진은 아까 그의 호주머니에 은근슬쩍 약의 일부를 넣었고, 그대로 아무일도 없었는 듯이 주변 창문을 통해 조용히 빠져나갔다.

•••

민윤기

" 찾았습니다. "

K

" 비릿하게 웃으며 - )) ... 이걸 니가 왜 가지고 있냐? "

???//필요인물

" 저도 ㅈ,저도...! 모릅니ㄷ... "

타앙 - ))

K

" 얘들아, 내 물건에 손대면 이렇게 된다. 조심하자. "

K

" 윤기야 가자, 각자 퇴근들 해라. 이건 알아서 치우고, "

민윤기

" ... 네, "

•••

덜컥 - ))

강여주

" 오셨어요? 성분 검출 했어요. "

강여주

" 마약입니다, 선배에게 주입된 건 마약이에요. "

강여주

" 흥분을 하게 되면, 마약의 성분이 몸 안에서 작용되면서 힘을 발휘해준대요. "

강여주

" 그래서, 선배가 힘이 세지고 다른 능력도 생긴거에요. "

민윤기

" 하아... 알겠어, 일단 석진이 형은 당분간 자택에서 연기를 할거야. "

민윤기

" 알다시피, K는 눈치가 빨라. 순조롭게 얼른 일을 시작해야해. "

민윤기

" 이 약들은... 내가, 경찰서로 보낼게. "

민윤기

" 이 세상에서 K를 모르는 사람들은 없으니까. "

강여주

" 네, 수고하세요. 태형이는 일찍 집에 들어갔고, 해연이는 우진이랑 잠시 나갔어요. "

민윤기

" 이우진 사랑 제대로 하네. "

강여주

" 네? 사랑이요...? 해연이도 우진이 좋아하는데. "

민윤기

" 진짜? 우진이도 나 만나면 맨날 그 애 얘기뿐이야. "

강여주

" 피식 - )) 잘 되길 빌어야죠, 먼저 들어갈게요. 태형이가 기다려서. "

민윤기

" 뭐야, 같이 사나봐? 위험한 짓하지 말고, 일찍 자라. "

강여주

" 위험한 짓 못해요, 저한테 맞을걸요? 선배도 얼른 들어가세요. "

민윤기

" 응, 잘자. "

강여주

" 네, "

터벅터벅터벅 - ))

•••

저녁에 또 올리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