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처럼 다가온 그대에게
천둥


드르륵_


박수영
어? 왔어?


박여름
응응!


박수영
쌤이 뭐라고 했어?


박여름
그냥 상담하고 왔어


박수영
아 재미없다 고백도 안하시고


박여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백하면 그거 잡혀가


박수영
그렇지ㅋㅋㅋㅋㅋ

띵동댕동

수업이 시작되었고

어느새 학교가 끝났지만

야자가 있어 학교에서 저녁까지 있었다






박여름
와..벌써 엄청 컴컴해졌네

계속 공부를 하고 있었어서 그런지 몸이 뻐근해서 기지개를 필때

툭_


김재환
워!


박여름
엄마야! 깜짝아..


김재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래키기 성공~


박여름
아 놀랐잖아요!!


김재환
그래서 한거야ㅋㅋㅋㅋㅋ


박여름
진짜 그러지마요!


김재환
알겠어ㅋㅋㅋㅋㅋ


박여름
진짜..


김재환
근데 우산 안 들고 왔어?


박여름
오늘 비와요?


김재환
응응 이 시간쯤에 온다고 했는데..

투둑_ 투둑_

말이 끝나기 무섭게 비가 내렸다


박여름
헐 진짜네요?


김재환
이리와 데려다줄게


박여름
에이 괜찮은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바로 붙는 여름


김재환
말은 그렇게 하면서 행동은 따로 움직이는데?


박여름
에이..ㅋㅋㅋㅋㅋ 모르척해요!ㅋㅋㅋㅋ


김재환
알겠어ㅋㅋㅋㅋ 가자!


박여름
네!





둘이 어색하게 걷고 있을때

띠리리_

전화가 왔다

지훈이였다


박여름
-여보세요?


박지훈
-너 어디야? 우산 있어? 집 가고 있어?


박여름
-아오 하나만 물어봐 지금 집 가고 있고 재환쌤이 데려다주고있어


박지훈
아 그래? 끊어

뚝_


박여름
뭐야..


김재환
박지훈?


박여름
네..ㅋㅋㅋㅋㅋ


김재환
박지훈이 그렇게 하지만 그거 걱정 많이 하고 있는거야


박여름
알아요


김재환
음..가만보면 내가 아는 학생들중에서 너가 제일 철 많이 들었다?


박여름
그래요? 그럴 수도 있죠 뭐


김재환
그치


박여름
어? 다왔다


김재환
그러네? 집도 가까워서 좋네


박여름
그러니까요ㅋㅋㅋ 감사해요


김재환
뭘~ 나도 집가는 길인데


박여름
그럼 안녕히 가세요!


김재환
응~ 내일봐~


박여름
네!

이제 헤어지려고 할때

우르르 쾅쾅_

천둥이 쳤다


박여름
꺄!!

여름은 놀라서 재환을 안았고 눈물이 났다


김재환
뭐야 왜그래?


박여름
쌤..가지마요..나랑 있어줘요..


김재환
울어? 갑자기 왜그래?


박여름
무서워요..


김재환
일단 진정해봐 울지 말고

그렇게 말해도 계속 눈물이 안멈췄다


김재환
잠시만! 있어봐

일단 집에 들어가긴 해야할거 같아서

지훈에게 전화했다


박지훈
-여보세요?


김재환
-야야 너네 집 비번 뭐야


박지훈
-우리집 비번? 왜?


김재환
-여름이 지금 천둥땜에 울고 난리 났어


박지훈
-080529


김재환
-알겠어 끊어


박지훈
-야야 잠시만 집 들어가면 박여름 침대에 눕혀놓고 책상위에 약 있거든? 그거 먹이고 잠들어도 박여름옆에서 나 올때까지 기다려줘 금방 갈께


김재환
-알겠어 끊어 빨리


박지훈
-어어 고마워

뚝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