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댓됬어요) 늑대와 여우 ಃ
#10. 웃고있다는 것


집으로 돌아오는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손에 만지작 거리고 있는 작은 여우구슬을

꼬옥 쥐고 있었을뿐.

집안에서 은은하게 울리는

음반을 들으며

오지않는 잠을 청했다.

어릴적 눈을 꼭 감았다 다시 뜨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어리석은 말을 믿었던 것도

열심히 수련하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옛날 시골 전설을 따랐던 것도

하나 둘 씩 스치어갔다.


김여주
"괜찮아. 아픔은 지워지니까. 시간이 해결해줄테니까."

그렇게 나는 또 하나를 시간을 기약하며 묻어두고자 했다.

-

이곳은 요괴부.

대한민국의 요괴들이 모여, 세계 각지의 요괴들과 소통하고, 초능력 관리 및, 재판, 여러 요괴관련 공식 일을 총괄하는. 인간으로 따지면 국회나 정부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초능력 관리 및 처벌부에서 일하고 있는

-

남자 A
"강다니엘씨!"


강다니엘
"네네?!"

남자 A
"오늘 처리할거 못들었나요? 여기 신원파악서류랑 재판 결과 정리한거 있으니까, 오늘까지 완료해야해요.


강다니엘
"네!"

대답은 힘차게 했건만..

탁탁탁탁탁"

"터석

자리로 달려가 급히 앉은 다니엘은

작업을 시작했다.

-

또각또각또각또각.."

여자A
"저.. 다니엘씨.. "


강다니엘
"네?"

여자A
"저.. 전화번호 혹시 주실 수 있나요?? 친해지고 싶어서.."

탁탁탁탁"

여자B
"이왕이면 저도.. 같이 주세요!"

옆에서 하나둘 씩 모여드는 여직원들은 다니엘의 난처한 상황을 몰랐던 것일까.


강다니엘
"아.. 저.. 죄송합니다.. 업무용 폰?ㅎㅎ 그런 거 같은겁니다.. 집중이 안됄까봐 말이죠ㅎㅎ"

여자B
"아.. 혹시 다니엘씨 졸리시면 커피 타다드릴까요?"


강다니엘
"아아니! 괜찮습니다"

여자A
"아 혹시 나중에 언제든지 말걸어도 돼요! 저는 종족관리부에 있는 박소람이라고 해요.!"


강다니엘
"아 네네!"

-

웃고있는 사람이 진짜 밝은게 아니다

그만큼 가슴속에 품어둔것이 많다.

그러나 애써 웃어야한다.

왜냐구.?

그게 내 이미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