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 인간의 계약

#1. 살려줘..

박지민

우윽...

박지민

하아.. 하...피가.. 피가 필요해..

박지민

제..발.. 제발 살려줘...

박지민

'나는.. 뱀파이어다..'

박지민

'한동안 인간의 피를 안 마셨더니 죽을만큼 고통스럽다..'

박지민

아무나.. 윽.. 아무나.. 피 좀..

지민의 시야가 흐릿해질 쯔음..

누군가가 나타났다.

여주

..저..저기요..

여주

괜찮으세요..?

박지민

피..피..

여주

..피..?

갑자기 지민의 눈이 빨간 색으로 변했다.

콰직-

여주

아악-

지민은 이성을 잃고 여주의 팔을 물었다.

박지민

츕..츄릅..

여주

아..아파요.. 윽..

눈물이 여주의 뺨을 타고 흘려내렸다.

그제야 지민은 정신을 차리고 피를 마시는걸 멈추었다.

박지민

아.. 미안합니다..

지민은 입가에 묻은 피를 닦으며 말했다.

여주

윽.. 머리가..

여주는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박지민

역시.. 나를 감당해줄 사람은 없는건가..?

지민은 여주를 안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지민은 여주를 소파에 눕혔다.

박지민

..일단 치료해줄게요..

박지민

어짜피.. 죽을거지만..

지민은 여주에게 키스를 했다.

여주

흐으읍.. 하아..흡..

지민은 진하게 여주에게 키스를 해왔다.

여주

하아아-

박지민

하아..

박지민

..아직 몸 상태가 안 좋을거예요.

박지민

조금 주무세요.

여주

(끄...덕...)

박지민

'끄덕..였어..?'

박지민

'아직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건가..'

지민은 집 밖으로 나갔다.

지민은 갈 곳도 딱히 없는데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배주현

아직도 못 찾은거야?

박지민

네.. 보시다시피..

배주현

빨리 찾는게 좋을거야..

민윤기

누나.

배주현

아.. 진짜 미안..

민윤기

팔이나 내놔요.

배주현

으응..

민윤기

츕..츕..

박지민

와.. 진짜 야하게 빨아먹는다..

박지민

나두 그런가아..?

배주현

으.. 아마도 그럴걸..?

민윤기

츄릅.. 다 먹었다.

배주현

아..C.. 좀 안 아프게 먹을 순 없냐?

민윤기

없음요. 죄송.

배주현

..그..래..

민윤기

박지민. 너 빨리 찾아라.

박지민

안 그래도 조..금 찾은 사람이 있긴 있는데..

민윤기

진짜야?

박지민

네..

박지민

그.. 피 빨아먹고 살짝 쓰러졌다.. 키스했더니 다시 살아난거 같더라구요..

민윤기

그래?

배주현

꺄아- 그럼 지미니 여친 볼 수 있는거야?

박지민

여..여친이라뇨..

배주현

대부분 사귀지 않냐..?

민윤기

우리 같이 계약만 한 뱀파이어와 인간도 있지.

배주현

좀 사귀면 안 돼?

민윤기

응. (철벽)

민윤기

야 빨리 보여주기나 해라.

민윤기

니 여친이 될 사람.

자까자까

으잉.. 작품 안 그래도 마니 하는데 질러버렸습니다아..

자까자까

제 메모장에서 썩어가다 다시 살려네요 ㅎ

자까자까

그럼 이만 뿅-☆

자까자까

(징짜 뜬금없이 나왔다 뜬금없이 사라지는것 같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