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카페에 사장이다
만남의 성지가 되다?!


주현이와 경아가 미팅을 하고 있는 걸 보고 있는 1시간 30분 내내 나는 암이 걸릴뻔했다.


김여주
후...


도경수
아니...저 새끼는 왜 자꾸 경아한테 붙는거야.


김여주
그러니까.

거의 부모님 시선으로 주현이와 경아를 보고 있는 우리 둘을 보고 나는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김여주
풋ㅎ


도경수
왜?


김여주
아니, 그냥 우리가 이러고 있는게 웃겨서.


도경수
어유~ 귀여워.


김여주
뭐래.

그렇게 경수랑 떠들고 있으니 이제 미팅도 어느정도는 끝난것 같았다. 제발 2차로 다른데로 가지만 말기를...여기서 끝나기를 빌었지만 돌아오는건 주현이의 슬픈 대답뿐.


배주현
언니...2차야.


김여주
왜애애애애ㅠㅠ


배주현
ㅠㅇㅠ

그래서 주현이랑 경아가 미팅을 하고 왔다가 간 뒤 이곳은 이미 미팅, 약속 장소로 유명해졌고, 만남의 성지가 되었다는 그런 소문이...

나는 손님도 별로 없는 한가한 시간이어서 창고와 연결 되어있는 사무실로 들어왔다.

뭐, 사장실인가?


김여주
으음...

아무생각없이 의자만 뱅글뱅글 돌리고 있었다.


도경수
여주야, 우리도 이제 밥 먹어야지.

우리는 나와 경수, 초롱이, 백현이가 밥을 먹으면 나머지 4명이 1층부터 4층까지 한명씩 서서 카페를 보고 있기로 했다. 우리가 다 먹으면 교대로 하는거고.


김여주
여기로 오라고 하면 안돼? 귀찮아...


도경수
알았어!

잠시후...


변백현
아니 진짜 자기만 귀찮나...


박초롱
손이 많이 가요...


김여주
큼큼...거 미안하구만~!


변백현
ㅋㅋㅌ아...아닙니다 사장님!


박초롱
오해십니다...ㅋㅋㅌ


김여주
큼큼...


변백현
제발 해고만은...


김여주
ㅋㅋㅋㅋㅋ미안하니까 작작하고.


변백현
알았어...


박초롱
왜 우리 백현이 기를 죽이고 그래요?!


안희연
에붸뱁쁡!


김여주
흐어...좀비인줄...


김종대
희연아 왜 그래...


김여주
여자친구 한 번 잘 두셨어요~


김종대
아니...희연아 여기 봐야지.


안희연
지금이 몇시지?!↑


김종대
2시...너 지금까지 잤잖아.


박초롱
안희연 일어나라.


박초롱
안 일어나면 팬다.


안희연
흐어...흐억!!! 핵...해에? 허...헉...


안희연
나 방금 초롱이한테 맞는 꿈 꿨어! ㅠㅠ


박초롱
빨리 꺼지고 일이나 똑바로 해.


김여주
김종인한테 했던것처럼 전쟁 났다고 한 번 더 우려 먹어야 될것 같아...


도경수
ㅋㅋㅋㅋㅋ


변백현
아니ㅋㅋㅋ


김여주
빼액-!


박초롱
야 이거 다 불겠다.


김여주
오 안돼 나의 면느님!


변백현
준면이 형!


김여주
와! 더럽게 재미없어.


박초롱
왜 우리 백현이한테 그래요!


박초롱
사장님이 나빴다...그렇지 백현아?


변백현
웅... 사댱님 나빠쪙! 흥! 배쿄니 삐지꺼얌...


박초롱
에이 시X 존나 귀엽네.


김여주
닭살 돋아 미칠것 같으니까 닥쳐.


도경수
백현이 애교 싫어...여주야 그렇지?


김여주
응! 못 봐주겠어! (똥꼬발랄)


변백현
거 형님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


김여주
아 진짜 너 니 형 아니거든?


변백현
누가 형이래~?


박초롱
(이미 먹는 중) (니얌니얌) 야 이거 다 불겠다.


도경수
(이미 먹는 중 2) (우물우물)


김여주
내 짜장면이 떡이 됬어...


김여주
흐아아아앙


변백현
내것도...

이미 떡이 된 면을 조용히 흡입하고 계시는 두분...ㅋㅋㅋ

그렇게 즐거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여주 엄마
여주야 잘되고 있어?


김여주
허엉 엄마!

※여주 엄마 이미지는 바꿨습니다! 혼동이 일어나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여주 아빠
여주야 잘하고 있는거 맞지?


여주 엄마
잘하고 있겠죠.


김여주
(물 마시는 중)


여주 엄마
휴...여주야 너 결혼은 언제 할거ㄴ...


김여주
컼! 케켘캐!


여주 아빠
그러게. 시집 갈 수는 있는거냐.


김여주
경수한테 갈거거든?!


여주 아빠
경수가 퍽이나 좋아하겠...


여주 엄마
좀 닥치고 있어요.


여주 엄마
하...경수 좀 잡고 있어라... 걔마저 떠나면 너 진짜 시집 못 ㄱ...


김여주
엄마!


김여주
가가가! 왜 여기까지 왔는데~


여주 엄마
여기에서 우리집까지 30분거리다.


여주 엄마
잊지마. 언제든 찾아올수 있ㅇ...


김여주
언제든 찾아오지말라고ㅠㅠ


여주 아빠
(입모양으로) 여주야 엄마 삐졌다. 어쩔래?


여주 아빠
(입모양으로) 너 때문에 나까지 불똥 튀기게 생겼어!!!


여주 엄마
다 보인다.


여주 아빠
하하하 아빠 갈게.


김여주
불쌍한 우리 아빠...


도경수
여주야...


김여주
깜짝이야! 뒤에 있었어???


도경수
어...


김여주
어기서부터 들...들었어?


도경수
진짜 나한테 와.


김여주
응?


도경수
딴 놈한테 시집가면 알아서 해. 나한테 와.


김여주
너도 나한테 와야돼!


도경수
널 두고 내가 가겠냐.


김여주
히힣


박경리
미안한데 여기는 깨 볶는데가 아니거든?!


박경리
뭐 좀 마시고 싶은데 박초롱한테 가기가 싫어.


김여주
그냥 가세요~↑


박경리
알았어...흥!


김여주
아니, 경리언니 또 삐졌어ㅋㅋㅋ


김여주
언니~

진짜 조금만 있으면 발암 우째요...

흐흫 열심히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