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처럼 달콤했던 우리

08🌺

전원우

아까 다친곳은? 괜찮아?

권순영

하아..하..별거 아니야

윤정한

하씨..도망오긴했는데 몇몇 애들이..

ㆍㆍㆍ

(2시간 전)

최한솔

자객이라니?! 그리고 그들이 왜 폐하가 아니라 우릴 노리냐고!!

권순영

자객들은 돈만 보는 자들이다

권순영

얼굴값은 폐하보다 우리가 더 잘나오니까 우릴 노리는거다

권순영

우린 왕족 출신이고 얼굴도 반반하니 일본에 팔려가면 비싼값에 팔리겠지

권순영

저들은 그걸 노리는거다

이지훈

자객들은 일본정부에서 온 자들이 아니야

이지훈

그냥 돈이 필요한 또라이집단이다

이석민

그럼 어서 피해야지!!

최승철

이리와! 뒷문으로 나가자

ㆍㆍㆍ

탁탁탁- (뛰는소리)

황자들을 찾아라!! 한 명이라도 잡아!!

여주현

저ㄱ..

탁- (주현의 입을 막으며)

권순영

조용

(몇분뒤)

홍지수

이제 간듯하구나

윤정한

근데 다른애들은..

전원우

다들 흩어져버렸어..

여주현

이지훈..이지훈이라도

여주현

이지훈은 어디있는거야..

전원우

혼자 뭐라 중얼거리는게냐

여주현

아,아무것도 아닙ㄴ..

여주현

!

자객

여기 계셨군요 황자님들 (주현의 목에 칼을 겨누며)

윤정한

무엄하다! 칼을 거둬라!

여주현

으윽..!

자객

황자님들께서 저희를 순순히 따라오시지 않는다면 이 계집의 목숨은 날아갑니다

여주현

ㅈ,전..괘괜찮으니..어서..도망ㄱ..악!!

자객

이 계집이 자꾸 뭐라 지껄이는거야!!

탁- (맨손으로 검을 잡음)

권순영

검을 놓아라

여주현

소,손에서 피 나요! 얼른 검 놔요 황자님!!

권순영

검을 놓으라고 하였다

자객

쉽게 물러날것같나?

자객

13형제라 들었는데 나머지 황자들은 어디 숨겨놨지?

자객

순순히 불어

권순영

푹- (칼로 찌름)

권순영

분명 검을 놓으라고 했을때 놓았으면 이렇게 까진 안했을텐데

권순영

내가 품 속에 항상 검을 지니고 다닌다는 사실을 몰랐나보네

자객

으..윽 이렇게 갈순없ㄷ..

자객

여기 황자 넷, 계집 하나가 있다!!!

우르르르-

자객

여기 황자들이 더 있었군ㅋㅋ

전원우

쉽게 잡힐 것 같나?

자객

글쎄, 너희 형제들은 쉽게 잡히던데ㅋㅋ

전원우

뭐..?

자객

나머진 아직이지만 두 명을 잡았거든ㅋㅋ

홍지수

누굴 잡은거지..?

자객

보고싶나?

탁- (끌고옴)

이지훈

크윽..

여주현

(이지훈!!)

이찬

..형!

윤정한

ㅊ,찬이랑..지훈이..?

홍지수

지훈이는 잡힐애가 아닌데..

자객

황자님들도 곧 잡힐텐데 뭘 그리 놀라시나ㅋㅋ

권순영

(자객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빠져나갈곳이 없다, 이럴때엔..)

권순영

(내가 가진 검은 단검, 저들을 상대하기엔 단검이라 너무 짧아)

윤정한

(이지훈은 절대 잡힐애가 아니야, 분명 무슨 속셈이 있다)

여주현

(내가 뭐라도 해야해..)

여주현

ㅈ,저..!!

챙- (칼 소리)

여주현

권순영!!

권순영

윤정한! 여주현 데리고 어서 빠져나가!!

권순영

너네도 빨리가!!

윤정한

여주현! 뛰어

여주현

ㅇ,어..

윤정한

빨리!!

ㆍㆍㆍ

드르륵- (문 여는 소리)

여주현

권순영!!

전원우

권순영..데려왔어

여주현

다행이다..살아돌아와서..(눈물을 참으며)

권순영

너야말로..아까 목에 칼맞은건 괜찮아..?

여주현

응 지수황자님이 지혈해줘서 이제 피 멈췄어

전원우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전원우

원래 둘이 아는사이야? 왜 갑자기 반말써?

여주현

헙..! (너무 놀라서 그만..평소처럼 반말을..!!)

권순영

내 오랜 벗이라고 했잖아

권순영

여긴 공적인 자리도 아니니 말 편하게 하는거다

전원우

아 맞다 그랬었지

윤정한

이렇게 된거 우리끼리는 편하게 반말하자

여주현

(윤정한 나이스!)

여주현

그,그럴까..?

전원우

뭐 그러든지

홍지수

그래

여주현

근데 권순영 너 진짜 괜찮은거지..??

여주현

괜히 나 때문에..

권순영

너 지키려고 한거 아니니까 착각하지마라

여주현

ㄱ,그렇게 생각안했거든?!!

윤정한

우리 언제까지 이 산속에 숨어살 수는 없어

윤정한

언제 들킬지도 모르는 일이고

전원우

맞아 여기도 위험해

전원우

자객들은 계속해서 나머지 황자들을 찾을거야

홍지수

다른애들은 잘 있으려나..

이찬

형..우리 이제 어디로가?

이지훈

일본이겠지

이찬

근데 형.. 형 실력으로는 충분히 안잡히고 벗어날 수 있었잖아

이찬

왜 잡힌거야?

탁탁탁- (뛰어가는 소리)

자객

이제 포기하는게 좋으실겁니다ㅋㅋ

이찬

황자궁에서 이렇게 난리를 치고도 무사할거라 생각하느냐?!

자객

황자님들 걱정이나 하시죠ㅋㅋ

이지훈

…

이지훈

철컥- (탄창 가는 소리)

이찬

(총이다..! 형이 총을 가지고있다면..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ㅇ..)

탁- 데구르르- (총을 떨어뜨림)

이찬

? !!

이지훈

항복

(의병장 방)

김태형

오늘 의병장님이 본부에 한번도 안들어 오셨어..

김태형

그러고 보니 여주현도..!

김태형

어디서 습격이라도 받은건 아니겠지..?

이지훈

항복한거 아닌데?

보글 보글-

이찬

뭐,뭐야 바닷속에서 뭐가 올라와!!

이찬

!

이찬

저건!

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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