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 방탄 새 매니저
외전 2


박여주
“그래서”


문별
“..? 그래서 뭐”

박여주
“넌 아직이야?”


문별
“뭐가?”

박여주
“시아도 결국 박지훈이랑 사귀는데, 넌 아직도 범이랑 안 만나냐고”


문별
“…..”

박여주
“으휴…”

박여주
“야 너무 오랫동안 안 만나는거 아니야?”


문별
“…;;”

박여주
“야 아무리 범이가 너 좋아한다고 해도 이렇게 오랫동안 안 받아주면 걔도 결국 지쳐, 걔도 사람이잖아”


문별
“..지치면 지치는거지..”

박여주
“에에? 지치면 지치는거지? 뭔 개소리야“

박여주
“내가 범이였으면 이미 너 포기했어. 너도 걔 좋아하면서 왜 아직도 받아주질 않는건데? 걔 희망고문 시키냐“


문별
“;;아니…”

박여주
“너 그러다 쟤 놓친다? 이미 놓쳐도 할말 없을거 같긴 한데”


문별
“야 걔가 여자가 어딨냐..ㅋㅋ”

박여주
“여자가 왜 없어, 걔 주위에 여자들 많아. 근데 너 좋아한다고 다 철벽치는거지”


문별
“…..”

박여주
“나중에 뺏기고 후회하지 말고”


문별
“아 몰라몰라!!”

지이이이이잉 )


문별
ㄴ여보세요?


김범
ㄴ어디야?


문별
ㄴ나 여주 집


김범
ㄴ그래? 잘됐다


문별
ㄴ뭐가?


김범
ㄴ나 지금 여주네 집 근처거든?


김범
ㄴ잠깐 나올래?


문별
ㄴ아.. 귀찮은데ㅡㅡ


김범
ㄴ어허! 나오라면 나와라


문별
ㄴ아 귀찮다니까


김범
ㄴ야 너 자꾸 그럼 나 딴 여자랑 논다?


문별
ㄴ그러든지ㅡㅡ


김범
ㄴ잔말 말고 나와


문별
ㄴ아 알겠어ㅡㅡ

뚝 )

박여주
“누구야“


문별
“범이”

박여주
“왜 전화했대?”


문별
“니네 집 근처라고 잠깐 나오래“

박여주
“빨리가 빨리!”

퍽퍽 )

박여주
“가 어서!”


문별
“아악!! 아! 아퍼!!”


문별
두리번 ) “얘 어디있는거야?”

별이는 두리번 거리다 범이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문별
(피식) “찾았다ㅎ”


문별
”야 김ㅂ…“


문별
"…..?"

범이는 다른 여자와 웃으며 얘기하고 있었다.


문별
”…누구지..?“


김범
”아ㅋㅋㅋㅋ그럴지도“


김범
(별이랑 눈 마주침)


김범
”별!ㅎㅎ“


문별
”..어;“


김범
”빨랑빨랑 나오라니까“


문별
“..ㅇ,아.. 여주랑 할 얘기가 있었어서”


김범
”무슨 얘긴ㄷ..“


문별
”아니 그보다, 누구셔?“


김범
”어?“


김범
“아~ 인사해, 여기는 내 직장 동료 배수지씨”


배수지
“안녕하세요ㅎㅎ”


문별
“아 네..ㅎㅎ 안녕하세요” (…개이쁘다 진짜)


배수지
“누구 기다린다길래 외로울까봐 잠깐 같이 있어드렸어요”


문별
“아…ㅎ 그러시구나”


김범
“우리 셋이서 같이 밥 먹을까?“


문별
“뭐?”


배수지
“엄..ㅎ 전 상관없긴한데”


배수지
“친구분이 불편하실거 같은데“


김범
“별아 괜찮지?“


문별
“으응ㅎㅎ” (괜찮겠어?!!!!!)


배수지
“아니야~ 친구분 불편하실텐데“


배수지
“둘이 먹어”


김범
“에이~ 괜찮다잖아”


김범
“그리고 내가 밥도 사주기로 했잖아”


배수지
“다음에 따로 먹자~”


문별
(따로?)


김범
“그래, 그러지 뭐”


배수지
“나 먼저 간다~”


김범
“어~ 조심히 들어가고, 들어가면 문자 보내고!!”


배수지
“ㅋㅋㅋ알겠어”


문별
“허 참나”


김범
“..? 왜?”


문별
“ㅈㄹ을 한다 ㅈㄹ을 해”


김범
“뭐야, 갑자기 왜그래?“


문별
“친구랑 있으면 있다고 하던가”


김범
“동료야 동료”


김범
“둘이 있을땽 편하게 반말하기로 했어”


문별
“아 어쩌라고”


김범
(피식) “야 너 질투해?”


문별
“뭐? 질투?”


문별
“말도 안되는 소리한다 진짜”


문별
“내가 질투를 왜 해!!”


김범
“왜냐니, 너 나 좋아하잖아”


문별
“뭐?”


문별
“미쳤어?”


김범
“나 안 좋아해?”


문별
“…”


김범
“대답 못 하는거 보면 맞네”


문별
“…아니야!”


김범
“ㅋㅋㅋㅋㅋ”


김범
“이제 제발 좀 솔직해지지?“


문별
“나 솔직하거든?”


김범
”그럼 내가 딴 여자랑 놀아도 괜찮아? 딴 여자랑 밥먹고 딴 여자 집에 데려다줘도 괜찮냐고“


문별
“….ㄱ,그게 뭐”


문별
“상관없어”


김범
“..진심으로?“


문별
“…….”


김범
“..그래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