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이 모가 어때서?..
" 성형이 모가 어때서?.. " 13화


5시

아직 이른 새벽시간

그냥 저절로 눈이 떠졌고

몇분 동안 멍하게 천장을 바라보았다

5 : 16


김여주
" 아..맞다 "

그때 생각이 났다


김태형
" 내일 오전 10시에 만나자 "

이 말이 생각이 났다

10시까지 5시간이 남았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어제 화장을 안 지워서 그런지

피부가 붉게 올라와 있었다

클랜징 폼으로 살살 문질렸고

화장을 지우니깐 그나마

붉은 빛이 가라앉었다


김여주
" 하아.. "

어제의 나를 보면 너무 한심 했다

어제 상황


김여주
" (오물오물) "


김태형
" 맛있어? "


김여주
" 으웅 "

진짜 쓸때없이 너무 잘먹었고

고작 사준사람이 다 먹은지도 모르고 계속 먹고 있었다


김태형
" 풉.. "


김여주
" ?"

그제서야 눈치를 챈 나는 잠깐 동안 멀뚱히 그를 보았다


김태형
" 귀엽네 "

작게 말한 그 말은 내 귀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김태형
" 다 먹었어? "


김여주
" 으응..? 어어 "


김태형
" ㅋㅋ "

그는 고개를 돌려서 웃음을 참았다


김여주
" 치.. "

살짝 태형을 째려봤고

이 일로 친해 진거 같지만

음식에 눈이 멀어 먹기만 했다는게

너무 한심했다


김여주
" ... "


김여주
" 아씨..나 왜 그랬냐.. "

다시 생각해도 너무 한심했다..

준비를 마치고 현관으로 갔다

거울을 보면서 틴트로 입술을 덧 발랐다


김여주
" ... "

근데 남친만나는 것도 아닌데

왜 화장을..했지?

라는 생각도 들고..

놀러가는 것도 아닌 과제 하려고 만나는건데

이렇게까지 신경써서 옷을 입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 됬다


김여주
" 나 왜이러냐.. "

거울을 보면서 나를 한번더 원망했고

이왕 이렇게 입은거 힐까지 신고 나왔다

8시 50분

아직 10시가 되려면 1시간이나 남았다

모르해야 할지 고민 하다가

자주가는 카페에 들어갔다

좁긴 하지만 음료가 맛있어서 자주 가는 곳이다


김여주
" 카페라떼 하나 주세요 "

직원 : 3500원 입니다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려고 했는데


김태형
" 제꺼랑 같이 계산해주세요 "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에 당황했다


김여주
" ..어? "


김여주
" 아니에요 제껀 제가.. "

직원 : 어..이미 결제 했는데..


김여주
" ... "

지금 까지 받기만 한거 같아서 미안한데

또 받기만 했네..


김여주
" 다음엔 내가 사줄게 ! "


김태형
" 어 "


김여주
" ... "


김여주
" 넌 무슨 음료 좋아해? "


김태형
" 음..카페라떼 "

이런건 비슷하네..


김여주
" 움..넌 꿈이 모야? "

그냥 궁금했다

부잣집에 공주에 외모 다 뛰어났으니깐


김태형
" ... "

그의 말을 듣고 당황했다


김태형
" 그런 거 없어 "

의외의 답을 들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