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입니까.. {남주 미정}

2_ "남자만 다닐 수 있잖아"

다음 날 아침_

방문이 열리고 온몸에 붕대를 감은 여주가 나왔다.

연준 엄마

연준이 일어났니?

연준 엄마

어서 세수하고 나와라, 아침 먹게

정연준 (정여주)

네..

세수를 마친 여주는 식탁에 앉아 조용히 식사를 했다.

그리고 그 침묵을 아빠가 깼다.

연준 아빠

연준이 너 몸이 다 나으면 유도장 다녀라

정연준 (정여주)

유도장..이요?

연준 아빠

사내새끼가 할 줄 아는 운동이 하나라도 있어야지

연준 아빠

그렇게 비리비리해서야..

연준 엄마

그거 좋네요_

연준 엄마

나도 마침 운동 하나 시켜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준 엄마

너도 좋지_ 연준아?ㅎ

여주는 아무 말 없이 맨밥만 들이켰다.

연준 아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다녀라, 확인할 거니까

연준 엄마

연준아, 아빠가 말씀하시는데 대답해야지

정연준 (정여주)

네..

여주의 몸이 다 낫자, 엄마는 여주와 함께 유도장으로 향했다.

연준 엄마

안녕하세요, 관장님_ㅎ

관장님

아_ 어서오세요

관장님

연락주신 연준이 어머님 맞으시죠?

연준 엄마

네, 맞아요

연준 엄마

연준아 인사드려야지

정연준 (정여주)

안녕하세요

연준 엄마

저희 연준이 좀 잘 부탁드려요

연준 엄마

얘가 워낙 낯을 많이 가리고 여려서..ㅎ

관장님

당연하죠_!

관장님

연준이가 강인한 남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_!

연준 엄마

감사합니다_ㅎ

연준 엄마

연준아, 엄마가 끝나는 시간 맞춰서 데리러 올 테니까 열심히 해야 한다_

정연준 (정여주)

..네

엄마가 유도장을 나가고, 관장은 큰 소리로 아이들을 불렀다.

관장님

다들 집합_!!

우렁찬 목소리에 아이들이 재빨리 한자리로 모였다.

관장님

오늘부로 함께 할 새 친구가 왔다

관장님

자_ 자기소개 해보자

정연준 (정여주)

네..

정연준 (정여주)

저_ 나는 정연준이고 초등학교 4학년이고..또, 남, 자야..

정연준 (정여주)

앞으로 잘 부탁해..

연준의 자기소개에 몇몇 아이들이 킥킥 웃어댔다.

관장님

웃지 마라

관장님

잘했다, 연준아

관장님

일단은 옷부터 갈아입어야하니까

관장님

김태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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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관장님

네가 연준이 유도복 좀 챙겨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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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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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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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 이름은 김태형이야, 너랑 같은 4학년이고

정연준 (정여주)

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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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아_ 아까 자기소개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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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 왜 새삼스레 남자래_?

정연준 (정여주)

왜..?

정연준 (정여주)

여자일 수도 있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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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래_ 장난치지 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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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긴 남자만 다닐 수 있잖아_

여주는 태형의 말에 잠시 멈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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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 유도복

정연준 (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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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해, 안 받고?

정연준 (정여주)

아, 고..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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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_ㅎ

정연준 (정여주)

...응

여러분_!!

오늘의 베스트 91위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두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많이많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