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은 누구?
87



꼬옥_


손여주
..이렇게 단둘이도 오랜만이네..ㅎ


김태형
민형이 낳고 많이 바빴지..ㅎ

손을 잡고 걷고있는 이 둘.

민형이는 태형의 부모님께 맡기고 오랜만에 단둘이가 되었다


손여주
민형이 너 닮아서 완전 잘생겼다ㅎ

손여주
매일매일이 너랑 민형이 덕분에 눈호강이야


김태형
피식))나보다 더 잘생겼지 우리 아들


김태형
나중에 인기 엄청 많을거야


김태형
여자들이 졸졸 따라다니고 딱 눈이 맞아서 우리 앞에 데려오면 어떡하지?

손여주
벌써 거기까지 생각하는거야?ㅋㅋ


김태형
애 키우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그러잖아


김태형
민형이한테 꼭 말해야겠어


김태형
엄마같이 예쁘고, 귀엽고, 착한 사람 만나라고ㅎ

손여주
뭐래 김태형..//

이젠 둘이 같이 있어도 아들 얘기를 하는거 보면 부모가 다 됐다

물론 아들 얘기를 한다고 애정행각이 사라지는건 아니지

언제나 서로 설렌다니까.



김태형
항상 고마워

손여주
..갑자기?


김태형
..그냥 너 생각만 해도 너무 고맙고 미안해..ㅎ


김태형
괜히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청춘을 잃은걸까 생각하기도 했고,


김태형
아이도 일찍 낳으면서 내가 도와주지도 못하고..

손여주
난 일찍 결혼하고 애 낳아서 너무 좋아

손여주
너랑 더 오래 볼 수 있고 민형이랑 더 추억 쌓을 수도 있고ㅎ

손여주
그리고 못 도와주긴 뭘 못 도와줘

손여주
힘들게 일 하고 와도 항상 너가 민형이 돌봤잖아


김태형
그래도 육아는 여보가 맡았잖아


김태형
일보다 육아가 더 힘든걸..ㅎ

항상 서로를 배려하기에 가능한 이둘의 행복.

태형이의 행동이 이 가족이 행복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손여주
포기하지않고 나한테 다가와줘서 고마워

손여주
..만약 너가 포기했다면 이런 행복도 없었을거야..ㅎ


김태형
내가 더 고마워


김태형
나를 받아줘서.


김태형
내 자존심도 굽히고 너한테 치댄게 후회스럽지 않아


김태형
다음생에도 너랑 함께이고 싶어


김태형
비록..아직 30살도 되진 않았지만 우린 쭉 함께할거잖아ㅎ


김태형
우리가 죽을 때까지 꼭 함께하자


김태형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고마워 손여주

손여주
..사랑해 김태형ㅎ

태형이 포기를 했다면,

여주가 받아주지 않았다면,

이 둘의 지금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을 것이다

비록 힘든 일이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여기까지 왔으니 더 서로만 바라본다

이젠 아무일 없이 함께 가는게 이둘의 영원한 꿈이겠지_

이젠 아무일 없이 함께 가는게 이둘의 영원한 꿈이겠지


끝_

끝




🎉작가🎉
갑자기 완결이네요ㅎ


🎉작가🎉
소재도 없고 다른 작을 준비중이라 일찍 완결합니다!


🎉작가🎉
이 작 좋아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작가🎉
더 좋은 작으로 찾아뵐테니 기대해주세요ㅎ


🎉작가🎉
외전 2편 정도 올라갈 예정이니


🎉작가🎉
제가 써줬으면 하는 외전을 댓에 남겨주세요!


🎉작가🎉
그럼 다른 작에서 만나요ㅎ



눈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