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나한테만 그래 ? ]
[ 39 ] 뜻밖의 말실수와 오해


삐리리리리리리리리, 삐리리리리리리리

아침부터 시끄럽게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


유나
뭐야, 이 아침부터-

핸드폰을 보니,

' 지훈오빠 ' 가 전화를 걸고 있었다.


유나
으음-


유나
여보세요?


지훈
[ 유나야.. 왜 전화를 안받아? ]


유나
어음.. 방금일어나서..


지훈
[ 아- ]


지훈
[ 지금 집이지? 우리 만날래? ]

..지금 집 아닌데.. 그냥 집이라 해야겠다


유나
지금 집 아닌..

아, 말해버리면 어떡해!


지훈
[ 에? ]


지훈
[ 그럼, 너 어디야 ]

아, 제발 입아 대휘선배집 이라고만 하지마라


유나
대휘선배ㅈ..


지훈
[ .. 대휘선배? ]

이런 ×같은 인생!!!


유나
아하하, 말이 헛나왔네. 은하네집


지훈
[ 대휘.. ]


지훈
[ 어떤 새끼야 ]


유나
나랑 대휘선배.. 아무사이도 아니야-


지훈
[ ... ]


지훈
[ 일단 좀 만나자. ]


유나
은하수카페-


지훈
[ 은하수카페로 나와 ]


지훈
[ 2시간 후에. ]

뚜뚜뚜..

아..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이건..

미친짓이야!!!


유나
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앜!!!!

그렇게 막 이불킥을 하고있었는데, 눈치없이 들어오는 한 사람..

대휘선배.


대휘
어..?


유나
아, 선배…

지금 선배때문에 이러는거라고요..


대휘
미안.. 내가 나가줄께, 이따가 와서 아침 먹어!

쾅-


유나
...

냠냠-

대휘선배, 참 착한 선배야.

라고 생각하며 샌드위치를 먹고있었다.


대휘
어때? 입맛엔 맞아?

..그렇게 긴장하면서 말할 필요까지야.


유나
그럼요 ㅎㅎ 맛있어ㅇ.. 아니, 맛있어!


대휘
다행이다..

그렇게 계속 먹고있는데, 약속시간이 1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유나
아, 선배- 나 약속있어서 나가봐야해


대휘
응, 잘 다녀와-


유나
준비 좀 하고..

방에 들어와서 나갈준비를 하고있는데,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지훈오빠가 화내면 어쩌지-


유나
화내면.. 무서울텐데..


유나
아, 몰라- 일단 나가!


유나
선배, 나 다녀올게. 은하한테는 약속있다고 말해줘.


대휘
응- 다녀와!

쾅-

타박타박..

휴우-...


유나
언제오나.. 지훈오빠는..


지훈
기다렸어?


유나
당연히.. 기다렸지, 오빠-


지훈
나, 궁금한게 있어.


지훈
왜 대휘선배라는 애한테 가서 사는거야? 바람인거야?


유나
아니 그게 아니라..


지훈
핑계 대지말고, 말해봐


지훈
너, 대휘라는애 좋아해?

...


유나
..아직, 난 잘 모르겠어..-


지훈
..그럼, 그집에서 사는건 뭔데. 왜, 도대체, 남친도 있는데, 왜?


유나
그건-


유나
그날, 오빠가-


지훈
됬다. 이제 그만하자.


유나
ㅁ..


지훈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