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줄래요?
#16 눈축제 1


다음날 아침

전여주
도련님, 일어나세요



김태형
우웅...더 자꾸야...

전여주
오늘 눈축제 가야죠 ㅎㅎ


김태형
눈..축제..


김태형
아라써..이러나께...(부스스

전여주
씻고 오시면 옷입으시고 화장할께요


김태형
여장..안하면..(눈치

전여주
안돼요, 빨리 씻고 오세요 (싱긋

다 씻은 후


김태형
뭐..입어..?


전여주
음..추우시니까 이거랑, 코트 입으세요ㅎㅎ


김태형
치마 싫은데..

전여주
죄송해요..두꺼운건 다 세탁중이어서..


김태형
알았어..들어가서 화장도 받으면 되지,?

전여주
네, 잘다녀오세요(방긋

몇분 후


김태형
이제..나가?

전여주
예쁘세요, 이제 축제 갑시다!

전여주
지민씨가 차 대기시키신다고 했어요


박지민
어서타세요, 밖은 추워요

여주는 조수석에, 태형은 뒷자리에 탔다


김태형
내옆에 앉지...

전여주
네?


김태형
아니야아...


박지민
그럼 갑시다, 눈축제

전여주
와아! 도련님, 눈이에요!


김태형
으응..예쁘다..

내가 예쁘다고 한건 눈이 아니었다

너였다

아무리 예쁜 곳을 가도 너만 보인다

내 시선은 해맑게 웃는 너를 따라갔고

너를 보는 나는 웃음이 번졌다


박지민
도련님, 추우세요?

원피스를 입어서 그런지 덜덜 떠는 나를 보았나보다


김태형
조금..추워..

지민이는 나에게 자켓을 덮어주고는 말했다


박지민
도련님, 저랑 여주씨랑 따듯한 차 가지고올께요

전여주
여기 계세요, 빨리 다녀올께요

지민이와 여주가 같이 가는건 싫었지만 너무 추워서인지 빨리 갔다오라고 했다

여주와 지민이 간 후


김태형
으. .추워...

발을 동동 구르며 추위를 잊으려 하던 그때

남자
아가씨? 어디서 오셨어요?


김태형
ㄴ..네..?

너무 예쁘시다, 우리 같이 놀까요?

남자는 태형의 허리에 팔을 감으며 물었다


김태형
ㅅ..싫어요..저리 가세요..

남자
왜? 그래도 내가 못생긴 얼굴은 아닌데?


김태형
싫다구요! 저리 가ㅇ..

남자
ㅆㅂ, 닥치고 따라 와라

남자는 태형의 팔을 세게 잡고 말했다


김태형
저리 가요..

태형은 매번 집에만 있던 탓에 질질 끌려갔다

그때


민윤기
안녕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