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줄래요?

#32 두번째사랑

김태형 image

김태형

하아..더 마시면 안돼는데..

태형은 여주생각에 심란해져 술을 마시고 있다

주량이 한병도 안돼지만

탁자위에 놓인 술병은 네다섯병이다

그렇게 네병째를 마시고 제대로 취해버렸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끅..끄윽...

술에 취해 서재로 갔다

왜 갔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발이 가는대로 움직인 것이겠지

김태형 image

김태형

.......

내 눈에 보인것은 다름아닌 짝사랑, 첫사랑에 대한 책이다

그 한 문장이 너무 야속하다

「이루어 지지 않는게 첫사랑이고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흐윽...싫은데..끅..

술기운 때문인지 눈물이 눈가에 맺혔다

그때

전여주

ㄷ..도련님..?

전여주

도련님, 술드셨어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흐윽..끅..싫은데..

태형이 싫다는건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전여주

ㄷ..도련님..?

전여주

내가 싫다는건가..?)

그렇게 여주가 오해하고 있을때

김태형 image

김태형

여주야..(울먹

전여주

ㄴ..네..?

취해 판단력이 흐려진 태형은 여주에게 안겼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나 첫사랑 안할래애..두번째 사랑할래애..끅..끄윽..

전여주

네..? (당황

김태형 image

김태형

흐윽..나..첫사랑 안할래..흑..끄읍..

김태형 image

김태형

나 버리지 마..좋아해..끅..

그렇다, 태형은 여주와 꼭 이루어지고 싶었다

첫사랑이라는 단어 하나가 태형이 술을 마시게 하고 울게까지 했다

그렇게 태형은 여주에게 안겨 울다가 잠이 들었다

전여주

ㅎ..짝사랑이 아니었네..

여주는 자신의 품에 안긴채 잠들어 있는 태형의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전여주

나도 좋아해요 도련님, 사랑해요

첫사랑이 아닌 두번째 사랑을 하겠다는 태형,

태형의 마음을 알게된 여주

이젠 서로가 이어질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