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줄래요?
#4 더러워


전여주
도련님, 이제 씻으시고 옷 갈아입으셔도 되요


김태형
지민이는요..?

전여주
아..출장으로 일주일은 없으세요


김태형
아..네...

전여주
......


김태형
안나가세요...? 씻어야 하는데...

전여주
아..죄송합니다...

전여주
도련님..많이 안좋아 보이시던데....

그렇게 한시간이 지나고 도련님 방에 들어갔다

덜컥

전여주
도..련님..?

전여주
도련님! 지금 뭐하시는..


김태형
저리가요..빨리 나가요...

전여주
안돼요 도련님! 그만 하세요!


김태형
제발..날 그냥 둬요..

전여주
그게 무슨 소리에요! 자해는 안되요!

태형 도련님은 온 몸에 칼자국을 내고 계셨다

서둘러 도련님의 손을 멈추게 하고 소리쳤다

전여주
왜 그러시는데요!


김태형
더러워....

전여주
ㄴ..네..?


김태형
더러워...남자애가 여장이나 하고..

태형 도련님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어느새 볼 위로 흘러내렸다

전여주
아니에요 도련님, 더럽지 않아요..


김태형
거짓말..차라리 죽는게 더 나아..이따위로 살바엔...

전여주
도련님, 힘내세요

전여주
도련님은 더럽지 않아요, 예쁘세요 ㅎㅎ


김태형
........

눈물을 닦아드리며 말했다

전여주
치료해야죠, 다음부턴 이러시면 안되요 알겠죠?


김태형
끄덕끄덕)

전여주
ㄱ..귀엽ㄷ..미친,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김태형
무슨 생각해요..?

전여주
아뇨..아무것도..치료해드릴께요

서둘러 소독약과 연고를 가지고와 바르기 시작했다

전여주
따가울수 있어요, 알겠죠?


김태형
으응...


김태형
저..반말..해도 돼요..?

쭈뼛거리며 말하시는 도련님에 응답했다

전여주
그럼요, 편하게 부르세요


김태형
ㄱ..고마워..

전여주
뭐가요?


김태형
나..안더럽다고 해줘서...

전여주
ㅎㅎ 그래요

오랜 치료때문인지 도련님은 꾸벅꾸벅 졸고계셨다



김태형
우웅...

전여주
////

전여주
ㄷ..도련님..졸리세요..?


김태형
ㅇ..아냐..그냥..

말을 얼버무리며 나의 어깨에 살짝 기대는 도련님

어찌할지 모르는 상황에 도련님이 말을 이으셨다


김태형
고마워, 내옆에 있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