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04. 예쁜 여자



민윤기
아오..씨 , 여긴 어디야..

밝은 빛에 미간을 찌푸리며 일어났다.



민윤기
...으

그때 , 누군가가 윤기에게로 다가오는 발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너무 어두운 탓에 얼굴이나 실루엣이 보이진 않았다.


민윤기
누구야..

???
아 , 이런.. 이렇게 모시지 말랬는데..!

여자 목소리와 함께 수갑이 풀려지고 여자를 따라 어디론가 갔다.

???
후우


고보은
안녕하세요

본의 아니게 험하게 모셨네요. 죄송합니다.


민윤기
뭐야, 나를 왜 납치한거냐?


고보은
납치..납치는 고의가 아니였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부탁이 있기에 , 모셨습니다.


민윤기
..?


민윤기
나한테?


고보은
네.


민윤기
빨리 말해. 권여주가 걱정할라.


고보은
아..네. 그.. 당신이 마녀와 같이 다니는 사람이라면서요?


민윤기
그런데?


고보은
마녀와 만나게 해주세요.


민윤기
싫어.


고보은
...얼마를 원하세요?


민윤기
300억.


고보은
...구해볼게요.



민윤기
,,,허 , 마녀는 왜 찾는데?


고보은
의뢰가 있어서요.


민윤기
아 , 미리 말하시지ㅎㅎ

민윤기는 자본주의 웃음을 지으며 따라오라고 했다.

그렇게 나가려는 순 간.


권여주
야 , 너 뭐야?


여주가 빗자루 위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 별이 그려진 칼을 고보은의 목에 가져다 댔다.


고보은
ㅎ..헙..마..마녀,,


민윤기
넌 왜 지금 오냐. 개느리네.


권여주
아..할일이 있어서.


권여주
그건 그렇고 , 내뒤로 와.


민윤기
야 진정해 , 의뢰인이셔.


권여주
ㅇ? 의뢰인?


고보은
아 , 안녕하세요!


권여주
의로인이시라고요?


고보은
아..네..


민윤기
실수로 납치했다던데.


권여주
아..?


권여주
쩝, 일단 의뢰인이라 하시니 들어보죠 뭐.

딱-

내가 손가락을 튕기자 장소가 이동되었다.


권여주
자 , 한번 이야기 해 보세요.


고보은
그게..


고보은
사실 , 제가 이쁘다는건 알고있는데요


권여주
아..ㅎㅎ..네.


고보은
전 , 남자친구 같은거 사귀고 싶지 않은데 , 자꾸만 남자들이 꼬여요..


고보은
제가 원하는건


고보은
이제 남자얘들이 그만 좀 찝쩍댔으면 좋겠어요.

쯧, 급이 안맞다니까.

작은 소리였지만 다 들렸다.


권여주
아하.. 그럼 매력을 없애달라는 건가요?


고보은
네? 그건 아니죠


권여주
..아 , 그럼 뭐 어떻게..


고보은
제가 싫어하는 얘들만 좀 없애주세요.


권여주
흐음, 그럼 연애는 지금 하기 싫은거구요?


고보은
네네 , 근데 이상한 것들 때문에 제 커리어에 문제가 된다니까요? 걔네 좀 어떻게 해주세요.


권여주
흐음~ 알겠습니다


고보은
말이 잘 통해서 좋네요.


고보은
아 ,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전화번호좀 주실래요?


권여주
아 , ㄴㆍ..

내가 휴대폰을 잡아 번호를 찍어주려 했지만 폰의 방향은 내가 아닌 민윤기의 앞에 위치했다.


민윤기
...?


민윤기
나요?

뭔가 이번엔 재밌는 의뢰가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