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05. 본격



민윤기
대학교를 다시 오다니..


권여주
흠.. 그 여자도 참 뭔가 이상해


민윤기
왜? 뭐랬어?


권여주
너보고 남친 행세를 해달래.


민윤기
뭐? 그래서.


권여주
해주기로 했지~


민윤기
뭐????

나는 놀라움과 같이 어이없어하는 윤기의 귀에 대고 말했다.


권여주
이번에는 천만원이야


민윤기
아.. 그런거라면..뭐..


권여주
ㅋㅋㅋㅋㅎㅇㅌ!!


민윤기
하..


고보은
꺄~ 뉸기 자기야아

고보은은 윤기에게 달려가 팔짱을 꼈다.

그러자 윤기는 무표정으로 팔짱을 거부하며 말했다.


민윤기
여기 사람 없으니까 그만하죠.


고보은
아...네..

잔뜩 풀이 죽은 보은을 보며 윤기는 참 귀찮다고 생각했다.


민윤기
...권여주는 귀여웠는데.

보고싶다.


민윤기
?

?????????

뭐야 민윤기 , 미쳤냐?


민윤기
으아악 마녀 자식이 뭘 한거야!!!


고보은
??ㄱ..괜찮으세요?..?


민윤기
으 , 아 , 응


노빈준
어! 보은아!!


노빈준
여기 있었네? 한참 찾았잖아..


고보은
아오! 진짜 귀찮게 , 좀 떨어져.


고보은
자기야 가자~



민윤기
어 , 아 응 ㅎㅎ 그래 가자.


고보은
와 미친..존나 잘생겼다..


민윤기
응?


고보은
아 , 아냐 가자


노빈준
...

윤기와 고보은은 유유히 도서관을 빠져나왔다.


권여주
왔네?


권여주
도서관에서 별일 있었어?


민윤기
응


권여주
뭔데?


민윤기
의뢰인한테 찝적인다는 남자 찾았어.

정말 솔직히 말해서 , 그 남자가 불쌍했다.

자길 좋아해주는 사람을 벌레 보듯 말하다니


민윤기
쯧.


권여주
그 여자가 불쌍하다.


민윤기
어?


권여주
응?


민윤기
왜?


권여주
푸흡,,나중에 알게 될거야


민윤기
....


고보은
저,저기 민..윤기씨!


민윤기
뭡니까?


고보은
그...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민윤기
예. 뭔데요


고보은
혹시.. 마녀님이랑 사귀는 사이거나 좋아하세요..?



민윤기
네?..무슨..


고보은
아 , 아니라면 죄송해요


고보은
다정해보여서..

고보은은 황급히 자리를 떴고 혼자 남은 민윤기가 조용히 속삭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