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남편님이시라구요?

30화

이들의 첫여행은 그렇게 끝이 났다.

잛은 3주의 방학도 끝이 났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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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빅뉴스~ 오늘 우리반에 전학생이 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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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 이쁜 여자애가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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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러게... 이쁜이가 와야하는데..."

어떤학생이 우리반에 전학을 올까? 기대 만땅인 친구들... 과연 전학생은 누구?

담임

"조용. 자리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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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쌤~ 우리반에 전학생이 온다는데 사실이에요?"

담임

"소식한번 빠르네. 어디서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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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예쁜 여자애가 오면좋겠는데..."

담임

"태형아 미안해서 어쩌냐? 이쁜여자애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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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이건 아니죠?"

담임

"아니긴 뭐가 아니야. 들어와라."

스르륵 교실문이 열리고 어디서 민트색머리의 남학생이 들어온다.

"헐... 민윤기야. 빅히트 민윤기. 대박."

"왠일. 우리학교에 민윤기가 오다니."

여학생들은 환호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담임

"자자. 조용. 여기 이아이는 민윤기라고 너희들이 잘 아는 빅히트 랩담당을 하는 아이돌이다."

담임

"나도 교사생활 15년만에 아이돌을 제자로 두다니... 감회가 새롭다. 다들 인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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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민윤기. 어디서 들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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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네가 아이돌을 어떻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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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 민트색 머리. 어디서 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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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안녕. 난 민윤기라고 해. 지금은 연애인 활동중인데. 그냥 편하게 대해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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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저번 학교에서는 하도 극성팬들이 와서 이곳으로 전학을 오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졸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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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무튼. 잘 부탁해."

담임

"자. 그럼 인사는 이걸로 됐고, 윤기. 너는 저기 맨뒤에 지민이 옆자리가 비었으니. 지민이 옆자리에 앉아."

담임

"오늘 조회는 이것으로 끝. 수업 열심히 받고, 이따 보자."

담임이 나가는 순간. 여학생들은 우르르 윤기옆으로 모이는데

"대박. 나 싸인 좀 해줘."

"지금 활동 쉬는중이지?"

"언제 컴백해?"

"우리학교 F6에서 F7되는거야?"

"완전. 학교 다닐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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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시끄럽게 떠들지 좀 말아. 귀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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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 왠 F7?"

"중학교 정국이. 우리반 너. 호석이. 남준이. 지민이. 1반에 전교1등 석진이. 그리고 민윤기."

"으~악! 너무 행복해."

민윤기가 전학을 오면서 오전시간은 시끄러움에 정신없이 흘러갔다.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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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형수랑 보미가 우리반까지 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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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수 내가 보고 싶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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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지민아. 형수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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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선배님. 선배님 반에 빅히트 민윤기오빠가 전학왔다는데 정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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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윤기오빠 어디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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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보러 온거 아니고 윤기보러온거야?"

어느새 다솜이 옆에 붙어서 레이져를 쏘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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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당연하죠. 실물로 한번도 못봤다구요. 윤기오빠 어디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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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윤기오빠? 이제 생각났네. 니 프사에 민트색머리 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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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네. 네. 제 프사에 있는 윤기오빠. 어디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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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밥먹으러 가서 아직 안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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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수도 윤기 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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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완전 팬이죠. 다솜이가 윤기오빠때문에 공부에 목숨 거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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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헐... 여기저기 민윤기팬으로 가득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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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민아. 너 어쩌냐? 맘고생이 크겠다. 더구나. 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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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우리윤기오빠랑 짝이에요.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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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난 오빠고 윤기는 우리오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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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우리 오빠여야하는거 아니야. 김. 다. 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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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누가 우리 오빠면 어때요. 뭘 그런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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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자리 어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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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창문쪽 맨끝자리. 그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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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왜는요. 윤기오빠랑 짝이라니깐. 윤기오빠자리에 앉아보려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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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야! 김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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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소리는 왜 질러요. 귀청떨어지겠네."

다솜은 지민을 지나쳐. 지민이의 옆자리. 민윤기 자리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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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윤기오빠 냄새가 남아있는것같아. 으~ 어떻게."

다솜은 좋아서 방방뛰고, 지민이는 질투에 눈이 멀어 눈에서 레이져를 쏘고, 이쁜 이마는 사정없이 구겨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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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야. 지민이 엄청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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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게 큰일났다."

이때 윤기가 급식실에서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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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꼬마. 거기 내자린데. 일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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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저 오빠 왕팬이에요. 오빠 CD사려고 엄마랑 계약해서 공부 죽어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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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피곤하시겠지만 싸인 한번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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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예쁜 꼬마 아가씨가 내 편이라니 영광이네. 꼬마는 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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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저는 옆에 방탄중학교 3학년이에요. 16살이고, 이름은 김다솜이요."

다솜은 흥분해서 묻지도 않은 대답까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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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얘한테 관심꺼라. 얘는 내 마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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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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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얘네 부모님이 정약결혼 시키셔서 지금 동거중이야. 아직 혼인신고 할 나이가 안되서 일단 같이 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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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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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혹시... 유부녀라 오빠 팬하면 안되는건 아니죠? 제가 유부녀라도 16살밖에 안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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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직 법적으론 유부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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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다솜. 너 집에가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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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왜 무섭게 쳐다보고 그래요. 사람 간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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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형수가 윤기 좋아하니깐 그런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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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팬으로써 좋아하는거지. 남자로 좋아하는거 아니에요. 내가 남자로 좋아하는건 오빠뿐인거 알면서."

다솜의 말에 조금씩 얼굴 근육이 풀리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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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치. 팬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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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럼요. 내가 오빠 싫음 왜 같이 살아요. 좋으니깐 같이 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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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늘 저녁은 오빠 좋아하는 김치찌개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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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돼지고기 많이 넣어서 끊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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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윤기오빠랑 친하게 지내면 스팸도 넣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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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진짜?"

다솜이라면 자다가도 뻘떡일어나는 지민이.(지.못.미) 다솜이 자신을 신경써주니 마냥 행복하다. 언제 짜증이 났나싶을 정도로 해맑은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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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민윤기.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우린 짝도 하는데 친구는 못먹겠냐? 사이좋게 지내자."

지금 이 순간 당황스러운건 윤기만은 아니었다. 다들 헉. 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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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 그래."

얼떨결에 친구먹은 지민과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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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제가 드디어 왔어요.ㅋ 나만 신나는건 아니죠? 오늘 방탄앨범이 공개됐어요. 너무 좋아요. 얼른 앨범이 왔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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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번화부터 윤기가 등장했어요. 저희 큰딸 최애. 민윤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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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재미나게 읽으셨다면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