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 Best Of Me
23. 차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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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여주의 교실,


진여주
이제 한교시만 더하면 끝이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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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각은 저녁 9시 늦은 시각이다.


진여주
....태형오빠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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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들으면 그냥 팬으로써 한말로 알겠지만...여자친구로써의 입장으로 들으면....


최유랑
야 작게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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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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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은 여주의 남친이 태형이란걸 알고 난후 더 심해졌다.


진여주
왜애 들키기라도 할까봐? 괜찮아 아무도 몰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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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태평한 말에 유랑은 체념한듯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최유랑
너 그러다 큰코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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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말에 조금 긴장한 여주가 핸드폰을 집어드는데...


진여주
? 톡이 와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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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톡을 열어보자 보낸자는 태형이었다.


김태형
'우리 예쁜 여주 야자중이지? 오빠가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친구랑 여주집앞으로와 기다리고 있을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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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톡에 표정이 밝아진 여주가 유랑을 잡고 흔들어대며 소리쳤다.


진여주
야아!!! 이따 우리집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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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말에 바로 정색하는 유랑,


최유랑
싫어 너네집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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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단호한 말에도 아랑곳 하지않던 여주가 다시 말했다.


진여주
오빠가 맛있는거 사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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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시크녀 유랑에게 한가지 단점이 있다.


최유랑
....맛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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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먹는거에 약했다.


진여주
응!!!! 맛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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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확인사살에 입꼬리 승천하려는 유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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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은 간신히 정색의 표정으로 바꾸더니 나직히 말했다.


최유랑
너 걱정되서 가는거다. 절대 먹을거 때문이 아니야


진여주
그래그래 어련하시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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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않는 여주였다.


최유랑
'얼른 야자끝나라...'


진여주
'오빠 여주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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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두사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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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 모든 학교일과가 끝이났다


진여주
오빠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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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발랄하게 아파트 단지앞에 있는 태형에게 달려가 폭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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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도 여주를 보자마자 함박 웃으며 꼭 안아주었다.


김태형
우리 여주 학교 잘다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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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다정한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


진여주
나 엄청 열심히 수업듣구우 공부하고 왔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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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해맑음에 태형은 심쿵했다


김태형
우리 여주 너무 귀여워!!!


진여주
흐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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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 더 끌어안는 두사람이었다.


최유랑
여기 안보이냐 당장 안떨어져?


박지민
그래 이 김태태야 당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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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과 지민의 말에 그제야 떨어진 두사람이었다.


진여주
에잇...오빠 스케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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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떨어진 여주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자 태형이 당당하게 말했다.


김태형
당연히 다 클리어 했지이 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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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말에 그제야 의심의 눈초리를 풀고 환하게 웃는 여주였다.


진여주
오빠들 배고파요!! 맛있는거 먹으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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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태형의 손을 잡아당기며 앞장서자 태형이 팔불출 웃음을 흘리며 따라가며 말했다.


김태형
흐흫 지민아 유랑씨 데리고 우리 회식장소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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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사라져버린 태형과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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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겨진 지민과 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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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심장이 두근대는것을 진정시키며 살며시 유랑을 쳐다보고는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박지민
유랑씨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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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전개에 벙쪄있던 유랑이 그제야 정신을 차린듯 말했다.


최유랑
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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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말이 끝나자마자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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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매너에 조금 놀란 유랑이 낮게 중얼거렸다.


최유랑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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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도 운전석에 올라타고 차는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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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태형과 여주의 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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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귀는 사이답게 분위기가 매우 달달했다.


진여주
오빠 오늘 안피곤해? 스케줄 꽉꽉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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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한쪽손으로 운전하고 있는 태형의 남은 빈손을 잡으며 걱정스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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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태형은 살포시 웃으며 말했다.


김태형
너 보는건데 안피곤하지ㅎㅎ 우리 여주보면 힘이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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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말에 감동 받은듯한 여주,


진여주
치...예쁜말만 골라서하니 내가 안좋아할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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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피식 웃던 태형이 잠시 말을 하지않다가 조금뒤 입을 열었다.


김태형
여주야 오늘 누구땜에 약속 잡은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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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말에 여주가 갸웃거리자 태형이 실실 웃으며 말했다.


김태형
유랑씨가 지민이 이상형이래. 그래서 둘이 친하게 지내게 해볼려고 주선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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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말에 눈이 커다래진 여주가 외쳤다.


진여주
지민오빠가 유랑이 좋아한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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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놀라며 이야기하다가 잠시 고민하는듯 하며 입을 열었다.


진여주
근데 왜...??? 유랑이 걔 완전 단호박인데...막 못돼처먹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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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유랑의 뒷담을 까고 있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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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다 들던 태형이 입을 열었다.


김태형
은근 디스잘한다? 우리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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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말에 활짝 웃던 여주가 말했다.


진여주
걔는 현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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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말에 공감하는 태형이다.


김태형
하긴그래ㅋㅋ 박지민도 만만치 않아 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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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은 한참동안이나 친구의 뒷담을 열심히 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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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지민과 유랑의 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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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사이에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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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유랑의 눈치를 보다가 입을 열었다.


박지민
노래 좋아하는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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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던 유랑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최유랑
그 지민씨 목소리 되게 좋은노래 있던데 머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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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이 노래제목이 기억안나는듯 미간을 찌푸리며 고민하는데 이에 지민은....


박지민
'내 목소리가 좋다니....유랑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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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


박지민
혹시 DNA수록곡이에요? 넌 내 삼색고양이~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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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한소절을 부르자 유랑이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유랑
지민씨가 노래불러주세요. 라이브로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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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말에 침을 꼴깍 삼킨 지민이 큼큼 헛기침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박지민
이 모든건 우연이 아냐 그냥 그냥 나의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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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음색이 차안을 가득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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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은 노래를 부르는 지민을 흘끗 쳐다보다가 어느덧 슬쩍 지민과 눈이 마주치는데....


최유랑
'뭐지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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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과 눈이마주쳤을때, 심장이 울렁였다.


최유랑
'에이 착각이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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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공상중 지민의 노래는 어느덧 하이라이트에 다다랐다.


박지민
떨지 말고 내 손을 잡아 이제 우리가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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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 또다시 눈이 마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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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대략 이런 표정으로 유랑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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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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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심장이 세차게 뛰기 시작했다.


최유랑
'아냐...평소 헤실헤실 웃던사람이 저래서 그런걸꺼야.... 연예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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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랑은 자신의 심장을 외면하고, 지민은...


박지민
'이게 유랑씨 노래였던것 처럼 자연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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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래가사를 떠올렸다.


박지민
'우주가 처음 생겨났을때부터 모든건 정해진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