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 Best Of Me

24. 고기가 이리 달달했던가

김태형 image

김태형

여기야!

나레이션

지민과 유랑이 들어오자 태형이 손을 흔들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더 맛있는곳으로 데려가지. 고기집이 왠말이냐.

나레이션

지민이 앉으면서 투덜대자 태형이 입을 열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야 고기만큼 맛있는게 어딨냐.

박지민 image

박지민

그건 인정

나레이션

바로 인정한 지민이다.

진여주 image

진여주

우리 머먹어여?

나레이션

물티슈로 손을 닦던 여주가 묻자 태형이 웃으며 말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우리 여주 뭐먹고싶어? 유랑씨도 먹고싶은거 골라요!

나레이션

태형의 말에 열심히 메뉴판을 보는 여주와 유랑,

나레이션

그리고 이 둘을 흐뭇하게 쳐다보는 두 남정네였다.

최유랑 image

최유랑

삼겹살 3인분이랑 등심 2인분 어때요?

나레이션

유랑이 지민에게 묻자 지민은 그저 헤실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여기요!

나레이션

지민이 직원을 부르고 주문을 하자 모든 준비가 끝이났다.

나레이션

여주가 수저를 놓고, 유랑이 물을 따르니 두 남정네는 그저 헤벌레 웃고있다.

진여주 image

진여주

오빠들 오늘 기분좋은일 있어요? 엄청 컨디션이 좋은데?

나레이션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여주가 묻자 유랑도 이둘을 살핀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여주봐서 그렇지이 유랑씨랑ㅎㅎ

박지민 image

박지민

맞아ㅎㅎ 보고 싶었거든.

나레이션

지민이 보고싶다고 말할때 유랑을 흘끗보고 이에 유랑도 그런 지민과 눈이 마주쳤다.

최유랑 image

최유랑

'뭐야...왜 날보면서 봐...?'

나레이션

심란한 유랑이 지민을 쳐다보자 지민은 담담히 고개를 돌리고 물을 마셨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유랑씨가 쳐다본다..!!!'

나레이션

사실 담담히는 개뿔,

나레이션

심장이 없어질것 같은 지민이었다.

진여주 image

진여주

유랑아 너 아까 수학때 미적분있잖아...

나레이션

여주가 유랑에게 수학에 관한 질문을 하고 이에 유랑이...

최유랑 image

최유랑

그거 엑스 플러스 제곱이잖아 바보야. 아까 그거 대입해서 방정식으로 푸는거.

나레이션

깔끔히 답변해주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우와. 유랑씨 수학 잘하시나봐요?

나레이션

이를 지켜보던 태형이 묻자 여주가 대답했다.

진여주 image

진여주

얘 꿈이 수학교사에요. 안어울리져!!!

최유랑 image

최유랑

뭐래 니보단 정상적이거든?

나레이션

둘의 티격태격에 태형은 그저 헤실헤실 웃으며 지켜보고 지민은...

박지민 image

박지민

'역시....멋져....'

나레이션

또다시 한번더 유랑에게 반했다.

나레이션

조금뒤, 고기가 나왔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야 내가 구울게. 다구운거 유랑씨랑 여주씨 줘.

나레이션

지민이 집게와 가위를 집어들자 태형이 고개를 끄덕였다.

진여주 image

진여주

우와아 맛있겠다! 그치 유랑.........?

나레이션

여주가 활짝 웃으며 유랑에게 말하며 쳐다보는데....

나레이션

이미 유랑의 시선은 고기로 향해있었고 평소 표정과 다르게 눈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다.

진여주 image

진여주

아 맞다 너 최애가 고기였지 참 오빠들 얘 조심해요. 고기킬러니까ㅋㅋㅋ

나레이션

여주의 말에 외외라는 눈빛의 태형과...

박지민 image

박지민

'....귀....귀여워....'

나레이션

유랑의 흔치않는 귀여운 표정에 심쿵한 지민이었다.

나레이션

그런둘을 보며, 태형과 여주는 생각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주 푹 빠졌구만'

진여주 image

진여주

'생각보다 빨리 되겠는데?'

나레이션

둘이 생각하는 사이 고기는 맛있게 구워졌다.

나레이션

태형은 그릇에 고기를 옮겨담고 여주와 유랑의 접시에 담아주었다.

나레이션

여주는 잠시 고민하다가 쌈을 싸더니....

진여주 image

진여주

오빠 아~해!!

나레이션

태형의 앞으로 내밀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우리 여주 오빠 주는고야??

나레이션

태형이 활짝 웃으며 묻자 여주가 바로 끄덕였다.

나레이션

태형이 이런 여주의 머리를 쓰담아 주다가 바로 받아먹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우리 여주가 싸주니까 더 맛있는것 같다!

나레이션

둘의 오글 분위기를 가만히 지켜보던 유랑이 슬쩍 지민을 올려다보았다.

나레이션

지민은 유랑의 시선을 눈치못채고 그저 고기굽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나레이션

잠시 고민하던 유랑이 쌈을 싸고는 지민에게 내밀었다.

최유랑 image

최유랑

드시면서 하세요. 지민씨.

나레이션

유랑의 쌈에 어벙벙하던 지민이 살짝 얼굴이 붉어지며 받아먹고는 말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고마워요...^^

나레이션

지민의 미소에 살짝 어색한듯 웃는 유랑이다.

나레이션

그런 유랑을 보며 미소를 잃지않던 지민이 구운 고기더미를 유랑의 접시에 올려주며 말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많이 먹어요^^ 고기 많으니까 유랑씨 다 먹어도 되요.

나레이션

다정한 지민의 말에 얼굴이 조금씩 붉어지는 유랑이었다.

최유랑 image

최유랑

'더워서 그런거겠지'

나레이션

합리화하던 유랑과 이를 지켜보며 미소짓는 지민,

나레이션

이 둘은 조금씩 친해지고 있었다.

나레이션

아니...이미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