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 Best Of Me
44. 영화 프롤로그



진여주
영화?


최유랑
응


진여주
갑자기 왠?

나레이션
여주가 갸웃거리며 묻자 유랑이 무표정으로 말했다


최유랑
몰라 당일통보라

나레이션
유랑의 말에 갸웃거리던 여주가 오빠들이라면 그럴수있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진여주
?오빠한테 전화왔다

나레이션
여주가 전화를 받았다


진여주
응 오빠


김태형
여주야 영화가는거 들었어?


진여주
응 그런데 몇시영화야?


김태형
.....8시?

나레이션
태형의말에 조용히 시계를 바라보는 여주


진여주
아니 저기여...40분남았잖아요


김태형
힣 그래서 너네집앞이야 어여나와

나레이션
태형이 헤실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진여주
아니 이걸 화내야돼 웃어야돼


최유랑
걍 둘다하지마 빨리나가자

나레이션
시크한 유랑이었다


진여주
ㅎ....

나레이션
여주가 허탈한 웃음으로 조수석에 앉았다


김태형
왜그래? 여주?

나레이션
태형이 묻자 여주가 입을 열었디


진여주
이게 뭐야...!!!

나레이션
여주가 소리쳤다

나레이션
이유는....


진여주
공포영화잖아!!! 겁따 무서운거!!

나레이션
여주가 태형이 예매한 영화정보를 찾아보다가 이지경이 되었다



김태형
다른거 다 재미없어보이길래...별로야?


진여주
젠장....항복

나레이션
여주가 저건 거부할수없는 얼굴이라며 자신은 얼빠가 아닌데 얼빠가 되버렸다며 중얼거렸다

나레이션
그런 여주를보며 킥킥 웃던 태형이 말했다


김태형
무서우면 오빠한테 숨어 가려줄게

나레이션
태형의 말에 슬쩍 태형을 올려다본 여주가 말했다


진여주
.....때릴수도 있어...

나레이션
그말에 살짝 동공이 흔들린듯 보이는 태형


진여주
오빠 왜 동공지진이 와 무서워?

나레이션
여주의 말에 전혀아니라는 표시로 눈을 겁따크게 뜨는태형


진여주
'...단순하구만...'

나레이션
여주가 흡사 할머니가 손주보는듯한 표정으로 태형을 보다보니...

나레이션
어느새 영화관에 도착했다


박지민
여!

나레이션
먼저와있던 지민과 유랑이 둘을 반겨주었다


김태형
아직 20분남았네?

나레이션
태형이 시계를 보며 말하자 지민이 자신의 주머니에서 무언갈꺼냈다


박지민
야 여기 티켓

나레이션
받아서 좌석을 보니 나란히가 아닌 두명 두명씩 제각각 이었다


김태형
참 귀찮게도 정해놨다


박지민
이래야 더 설레지 안그래?

나레이션
지민이 동의를 구하는 표정으로 유랑을 보자...


최유랑
.....(안색파래짐)

나레이션
이미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유랑과


진여주
.......ㅎ

나레이션
해탈한 여주였다


김태형
애들이 반정신이 나갔는데?


박지민
ㅎ....한번쯤은 겪어봐야할 코스였어

나레이션
지민의 말에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태형


김태형
어? 이제 들어가나보다 가자 우리도

나레이션
각자 혼이 빠져나갈것같은 여친들을 데리고 태형과 지민은 그렇게 상영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지민
그럼 이따 로비에서봐!

나레이션
지민이 작게 손인사하자 태형도 고개를 끄덕였다


김태형
어디보자...H-5랑 6이....여깄다

나레이션
태형은 먼저 여주를 들여 앉히고 자신도 착석했다

나레이션
그때까지도 멍하니 있던 여주가 입을 열었다


진여주
오빠....오빠가 나 지켜줘야대...아라찌?

나레이션
여주가 태형을 쳐다보며 말하자 알겠다며 여주가 귀여운듯 머리를 쓰다듬는 태형


진여주
에이...긴장했더니 배고프네...나 팝콘먹을래!

나레이션
여주가 태형이 들고있던 팝콘을 가르키자 태형이 여주쪽으로 기울여 주었다


김태형
여주가 들고있을래?

나레이션
태형의 말에 여주가 진지한듯 입을 열었다


진여주
영화가 시작되는순간 팝콘은 이미 저 스크린아래로 나가떨어져있을텐데?

나레이션
여주의 흐트러짐이 없는 말에 움찔하던 태형이...


김태형
아냐...내가 들게...

나레이션
조심스레 꼭 팝콘을 잡았다


진여주
걱정마 안던져

나레이션
여주가 씩웃으며 얘기하지만 도리도리 고개젓는 태형

나레이션
그렇게 불이꺼지고 영화가 시작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