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너는 내 운명


(재환시점)

어느 가을날, 수지가 나한테 처음으로 만나자고 했다 그것도 학교 밖에서

그래서 원래 옷을 잘 못입던 나는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옷으로 코디한 뒤 수지를 만나러 나갔다


배수지
"어머 일찍 왔네?? 늦어서 미안;;"

수지가 환한 얼굴로 나를 맞았다 그러나 그 순간 나는 얼어붙었다


김재환
"어? 성우야 너도 나와있었네?"

수지 뒤에 몇몇의 남자애들이 아니, 내 친구들이 서있었다


김재환
"수지야, 얘들도 오는 거였어?"


배수지
"응~ 안 온다는 말은 안했잖아"

그렇게 수지와 친구들을 따라 가다보니 으슥한 곳에 예쁜 카페 하나가 있었다


배수지
"너는 뭐 마실래?"

카페라는 생각에 쫄아있던 내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서 대답했다


김재환
"나는 딸기에이드 하나 "


옹성우
"알겠어, 그럼 아아2개 딸기하나, 밀크2개 맞지?"

음료수를 쭈욱 들이키며 길을 걷고, 그때는 친하지 않았던 친구들과 친해 질 때 쯤

해는 어느새 달과 술래잡기하며 숨고 있었다


김재환
"얘들아 오늘 정말 재밌었어!"

내가 인사를 하며 집에 올려고 인사를 하는데, 수지가


배수지
"이제 부터 시작인데, 지금 가려고??"


김재환
"으응..? 그래?? 하아..음"


김재환
우리집은 내가 외동인지라 통금시간이 9시 반이었다 '아! 엄빠 여행가셨지!!'

오늘 만 이니까.. 근데 밤에 뭐하고 놀지? 나는 굉장히 순수하고 착했던 아이였다(중 3때 까지)


배수지
"그럼 재환이도 연락된 거 같으니까 갈까??"

남학생2
"오케오케"

또 다른 남학생
"라츠 고!"

수지와 몇몇 아이들과 간 곳은 편의점이었다


배수지
"야, 니가 뚫을 수 있겠어?? 니 얼굴로?"

애들이 걱정한다. 수지가 뭘 사오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게 뭐지?


배수지
"진짜 괜찮다니깐~ "하며 편의점 안으로 들어간 수지는 10여분 만에 편의점 밖으로 갈색병 몇개를 들고 나왔다


배수지
"이제 맥주도 있으니까 우리집 콜?"

성우한테 들으니 수지는 그냥 맥주마시고 싶어서 모이자고 한 거란다

그 때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불길한 예감은 항상 틀리지않는가..)

그렇게 난 생 처음 마셔보는 맥주를 계속 마시다 보니 조금 알딸딸해졌다


배수지
"째화나아 너 취해써어? 쑤지 이쁘지이~여기좀 봐봐아"

나는 많이 마셨는 데 안 취한 건가? 그냥 취한 건가? 의문이 들 때 수지가 남은 남자애들은 그냥 집으로 보냈다


김재환
"수..수지야, 나도 집에 가야될 것 같아/"


배수지
"왜에 째환아 너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가아 나 외롭단 말야"


김재환
물론 엄빠의 감시망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지만 수지네 엄빠는 안 들어오시나..?"

이 생각을 하던 참에 학기초 황정석쌤이 하셨던 말이 떠올랐다 수지를 심부름 보내신 뒤,우리에게 말하셨다


황민현쌤(=황정석)
"수지는 엄마아빠가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기때문에, 이모가 간간히 오셔서.."


황민현쌤(=황정석)
"수지야 왔니? 고마워!"


김재환
'아 그랬구나..'

나는 굉장히 순수하고 순진하고, 착한 아이였다 심지어 아이들이 말하는 '야구동영상'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상상해도 좋지만, 나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나의 순수함과 순진함에 먹을 칠했지 때문이다 아니, 그냥 먹을 부은 것 과 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그 뒤로, 나는 배수지를 피하기 시작했고 배수지랑 내 친구들은 내 입을 막기에 급급했다

이로써 나는 내 별명이 아닌 '연애고자'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이것도 배수지가 애들보고 부르라 한거란다

나는 연애를 못하는 게 아니라, 여자를 피한 다고 해야하나? 암튼 어떤여자를 만나도, 소개팅을 해도 차갑게 구는 나 때문에

나는 내 스스로 연애고자라는 별명대로 따라가는 셈이었다

물론 배수지라는 여우 때문이었지만 말이다


째환이가똑땅한 자까
자까의 말)) 오늘편도 노잼이었죠ㅠㅠㅠㅠㅠ 으앙 재환이가 연애고자가 아닌 연애고자인 이유ㅠ 요약-재환이는 아-주 순수한 남학생이었답니다~ 그런데 배수지의 꼬심(?)에 넘어가서 (물론 술기운 이었겠지만요)


째환이가똑땅한 자까
이상한 일을 당한 뒤, 배수지로 부터 연애고자라는 별명을 얻게되었답니다(물론 배수지의 계략이었지만요) 그런데 사람은 불러주는 데로 변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재환은 그렇게 변합니다


째환이가똑땅한 자까
급하게 수정)) 컴터로 처음 써 봤는데 지금은 다시 태블릿이에요ㅠ 인물 설정을 해놨는데도 리셋되서 다 사라져버렸거든요ㅠㅠ 다시 수정했으니까 긴가민가하셨던 부분들 다시 보시면 아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