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체포합니다

당신을 체포합니다 15

김여주 [순경]

너.. 대한민국 경찰이 우습지?

김여주 [순경]

나도 우습고 말이야?

최대한 차가운 표정을 지은 후

레이를 향해 총을 겨누어 다가갔다

철컥-

레이 image

레이

한 발자국 더 오면

레이 image

레이

이 새끼 죽어

역할

ㅈ,제발.. 제발..

김여주 [순경]

너 같은 새끼 하나 잡겠다고

김여주 [순경]

이렇게 총 들고 설치는 내가 참

“한심하다”

김여주 [순경]

벌레만도 못한 개자식 하나 때문에

김여주 [순경]

오늘 총 620명의 경찰이 지원됐어

김여주 [순경]

다들 그러더라

김여주 [순경]

나같은 초짜는 강력반에 어울리지 않는다네?

김여주 [순경]

이 개같은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하고

김여주 [순경]

작은 총구 앞에서 목숨 걸고

김여주 [순경]

널 잡겠다는데

김여주 [순경]

참.. 자존심 상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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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원래 이 나라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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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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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그 새끼 칼빵 놓고 7년 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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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원래 이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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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너같은 걸 지켜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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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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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이해하려하지도 않지

김여주 [순경]

근데 말이야

김여주 [순경]

난 오늘 너 못잡으면

“더 자존심 상할 거 같단말이지”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레이 image

레이

가까이 오지 말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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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너같은 애새끼가 뭘 할 줄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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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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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이 세상은..

“그딴 영웅놀이로 바뀌지 않는단다”

김여주 [순경]

아..

김여주 [순경]

영웅놀이..

철컥-

김여주 [순경]

소설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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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총 치워!!

레이는

나도 저 사람도

절대 쏠 수 없다

총성이 울리는 순간

대기 중인 전 대원이 올라올테니까

분명 알고 있을테니

인질을 빌미로

시간을 끄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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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총 치우라고!!

레이 image

레이

이 새끼 죽는 거 보고싶어?!!

김여주 [순경]

보고싶겠어요?

김여주 [순경]

그쪽같으면?

김여주 [순경]

그냥.. 웃겨서요

김여주 [순경]

당신이 말하는 그 ‘애새끼’한테 쩔쩔매는 그 모습이

김여주 [순경]

참.. 꼴사나워서

타악-

레이는 나에게 총을 겨누었다

레이 image

레이

내가 못 쏠거 같지?!!

정신적으로 흥분했을 때

제대로 조준할 수 없다

총알은 빗겨나갈테고

그를 위한 방법은 그저..

“자극하는 것 뿐”

김여주 [순경]

못 쏠거 같으니까

김여주 [순경]

특히 그쪽은 더더욱

김여주 [순경]

그렇게 잘 쓴다는 칼로도

김여주 [순경]

김석진, 그 사람을 죽이지 못했으니

김여주 [순경]

총은 더 어떻겠어

레이 image

레이

조용히 안해?!!

타앙-!

김여주 [순경]

피식-] 봐

김여주 [순경]

넌 맞추지 못했어

김여주 [순경]

니가 먼저 쐈고..

김여주 [순경]

난 살고 봐야하니까~

김여주 [순경]

눈 감아요 좀 아플거야

타앙-!!

정확히 총을 들고 있던 팔에 총알이 박혔다

래이는 총을 떨어트린 후

괴로운 듯 바닥을 구르며 비명을 질렀다

그 사이 제압해서 수갑을 채웠다

김여주 [순경]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김여주 [순경]

변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김여주 [순경]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습니다

김여주 [순경]

또한 지금부터 하는 모든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레이 image

레이

시발.. 경찰이 이렇게 폭력적이여도 되는거야?!!

레이의 몸을 누르고 지원요청을 하려하니

옥상 계단으로 무장경찰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왔다

김여주 [순경]

그래도 돼

“아가야”

전정국 [순경] image

전정국 [순경]

야 괜찮아?

김여주 [순경]

총만 살짝 스친 건데요 뭐..

김여주 [순경]

그나저나 민경위님은..

민윤기 [경위] image

민윤기 [경위]

괜찮아

민윤기 [경위] image

민윤기 [경위]

복부가 살짝 뚫린 것 뿐이래

김석진 [경감] image

김석진 [경감]

그리고 너 인마

김석진 [경감] image

김석진 [경감]

누가 이거 빼래

팀장님은 귀에 끼고 있던 장치를 톡톡 치며 말하셨다

김여주 [순경]

죄송해요..

김남준 [경사] image

김남준 [경사]

레이도 잡았고

김남준 [경사] image

김남준 [경사]

크게 다치지도 않았으면 됐죠

정호석 [경사] image

정호석 [경사]

그나저나 막내

정호석 [경사] image

정호석 [경사]

너 시말서 써야겠네

박지민 [경장] image

박지민 [경장]

귀에 그거 하나 빼도 시말서야

김태형 [경장] image

김태형 [경장]

보고서도 써야하고

전정국 [순경] image

전정국 [순경]

우리 막내 바쁘네

김여주 [순경]

헐..

레이를 잡자마자 할 일이 생겼다

너무해..

김석진 [경감] image

김석진 [경감]

그건 둘째 치고

김석진 [경감] image

김석진 [경감]

범인도 잡았으니까

정호석 [경사] image

정호석 [경사]

조사 하고 회식 콜?

김남준 [경사] image

김남준 [경사]

형님 한우에요

김석진 [경감] image

김석진 [경감]

오늘 내가 쏜다

강력 1팀 [베테랑] image

강력 1팀 [베테랑]

우와아아악!!!

사망자는 총 4명

조직원 서로가 쏜 총에 맞아서 사망했다

강력 1팀은 상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죽음은 너무 작은 벌이라 생각했으니”

레이와 그 조직원들은

마약 밀반입, 유통, 성매매 그리고 공무집행 방해죄와

경찰 상해죄까지 더해져

이번엔 절대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렇게 강력 1팀의

청소년 집단 자살

아니

“마약 및 성매매 사건”

이 사건을

“종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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