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나와 봄을 즐깁시다
봄의 황제



백현
지윤아 저거 저것 좀 해봐


지윤
응응


백현
아 힘들다.. 황실임무도 어렵네..


지윤
괜찮아:) 황실임무도 너와 함께 하면 좋아


백현
나도야(키스를 한다)


(최측근)만복
폐하들... 제가 괜시리 방해했나요?


백현
어허허... 업무 이어서 해볼까 하하


지윤
그래~^^


백현
힘들다.. 좀 놀러가자


지윤
웅



백현
달려~


지윤
조심히 달려



백현
웅(멍뭉이 웃음을 지으며 앉는다)


지윤
어허 꽃 먹으면 안돼요



백현
어 저기 병아리 이쒀



백현
잡았당 귀여워 ㅠㅠㅠ


지윤
나야 병아리야?


백현
당연히 너가 더 귀엽지 ㅋㅋ


지윤
ㅎㅎ(풀밭에 누워 백현을 바라본다)


백현
지윤아 자러 가자 나 너무 졸려


지윤
응응



백현
왜 이렇게 졸립냐


지윤
그러게.. 하아암



백현
그냥 자러 가자..


백현
잘자 지윤아!


지윤
웅!!


지윤
(백현의 품에 파고 들어 잠에 든다)

다음 날


백현
진짜 귀찮다..


지윤
그니까


준면
귀찮아? 그럼 더이상 출근 안해도 되게 해줄게


백현
뭐라는거야 형..? 형!!!! 뭐하는거야


지윤
윽..!



백현
지윤아! 제발.. 형님, 저희 보내주십시오. 제발. 저희 보내주시면 다시는 고려에 돌아오지 않을게 황위 그거 가져가.. 우리.. 조금만 더 사랑하고 싶어..

????
(지윤의 등을 찌른다)


지윤
어..?



백현
지윤아!!!!


지윤
ㅎ.. 백현아... 도망쳐.. 민석오빠.. 백현이..백현이 데리고.. 도망쳐..



백현
싫어.. 나 안가!!!!


지윤
민석이 오빠!!! 빨리 데려가.. 윽..



백현
안간다고



백현
나.. 너 두고 못가... 응?


지윤
종인아.. 제발 데리고..가..



백현
읍..!!


지윤
안돼.. 빨리!!


종인
형 빨리 가자!!


백현
저 아이 혼자 둘 수는 없다


민석
백현아..



백현
윽!!



백현
윽..



백현
하..



백현
저 아이는... 나밖에 없어..



백현
그곳에 가서.. 만나면..



백현
하..



백현
형님, 차라리 형님이 절,, 형님만이 줄 수 있는 선물입니다..


민석
뭐..? 알겠어.. 진짜 미안..



백현
고마워



백현
미안해,,



백현
사랑해



백현
이봐.. 결국 예지몽이었잖아..



백현
(이내 눈을 감는다)

서현
하~ 드디어 보냈네? 이젠 우리가 황제,황후로써 행복하게 살자 준면아


준면
내가.. 내가 뭔짓을 한거야..? 모르겠다~ 황위만 쟁탈 했으면 됐지

지안
ㅎㅎ 황후폐하~


찬열
도지안!!! 너 미쳤어? 비천한 살인자 새끼한ㅌ..윽!!!!(칼과 활에 명치를 맞는다)

서인
... 아니.. 황제 폐하..


경수
백현아!!!!!!!

.

.

.

.

.

.


변백현
뭐지.. 이 기묘한 꿈은..?


이지윤
되게 긴 기간 꾼거 같아..


변백현
... 뭐지.. 불쾌해..윽!!


이지윤
(지윤과 백현은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기억한다)


변백현
.. 준면이 형.. 준면이형...이 나를.. 그리고 너를..


이지윤
그래도 조선보단 현대가 낫다 그지?


변백현
응!(지윤의 어깨에 기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