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의미 [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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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뭐야. 개귀여운데? “

“ 쟤 내꺼다, 건들지마. “

“ 변백현? 이름 특이하네. “

“ 야, 근데 저렇게 생긴 애들은.. 다 창ㄴ.. “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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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존나 시끄럽네, 변백현. 이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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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뭐야, 거기 있었네! “

-종인의 한마디에, 아이들이 모두 입을 닫았다.

#저벅, 저벅-

#드륵, 털석-

-백현이 종인의 앞자리에, 의자를 빼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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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학교에서 보니까 뭔가 좀 다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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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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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응- 집에 있을땐 되게 철없어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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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 이제 장난도 칠 줄 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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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헤헤- “

-백현이 살갑게 웃었다.

#그때,

#드륵-

-뒷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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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툭..

-백현이 들고있던 필통을 떨어트린다.

연호

“ .... 씨발.. “

-문을 열고 들어온건 연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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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왜그래, 아는 사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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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백현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연호

“ ... 개같은 년.. “

#저벅, 저벅, 탁!

-연호가 가방을 맨 채로 교실을 나갔고, 그 뒤를 백현이 따라간다.

#타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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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 뭐야.. “

‘ 무슨 일 나진.. 않겠지, ‘

-그때,

#드륵-

-누군가 앞문으로 들어왔다.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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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찬열이었다.

-찬열은 눈으로 반을 한번 스캔한 뒤, 빈자리에 가서 앉았다.

#털석-

-그 자리는 백현의 옆자리였다.

#웅성웅성-

“ 야, 뭐야. 또 전학생이야? “

“ 와, 근데 개존잘. “

“ 야, 쟤 박찬열 아냐? 그 VO학교.. “

“ 존나 양아치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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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 “

#꾸욱-

-찬열이 이어폰을 껴, 귀를 틀어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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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 흐음.. “

#탁-!

-종인이 찬열의 이어폰을 잡아당겨, 귀에서 빠지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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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아, 씨발. “

-찬열이 뒤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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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역시, 너 양아치구나? “

‘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 그리고.. 지금 나를 노려보는 것 에서도 나오네. 날라리 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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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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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너 나랑 자리바꿔, 내 친구한테 니같은 놈 앉히기 싫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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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ㅋ.. 씨발.. “

‘ 나 좀.. 씨발, 가만히 냅둬.. ‘

#휘익!

#쿠당탕!!

-찬열이 자리에서 일어나, 종인의 책상을 발로 찼다.

-종인이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피했고, 책상은 뒤쪽 사물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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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괴물이네, 힘 봐. “

-종인이 여유롭다는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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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미친놈.. “

#휘익!

#쾅!

-찬열이 종인에게 발을 날렸지만, 종인이 재빠르게 피해, 찬열의 발은 벽을 찼다.

#휙!

#우드득!

-종인이 재빠르게 찬열의 뒤로 가, 팔을 잡고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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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아악!! 씨발! “

#탁,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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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 커헉..! “

-찬열이 팔꿈치로 종인의 명치를 치고는, 발로 배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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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하아.. 하.. “

-찬열이 팔을 잡고는, 숨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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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너.. 나랑 얘기 좀 하자, 여기선 못 할 얘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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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ㅋ.. 지랄하고있ㄴ.. “

#쉭! 스윽-

-종인이 찬열에게 달려들어, 애들 몰래 찬열의 옆구리에 칼을 가져다댔다.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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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너, 우리 조직 들어와라. 좀 하는 것 같던데. “

-종인이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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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조직은 이제, 말만 들어도 역겨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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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꺼져, 난 그런 일 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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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 그래? 니가 타깃이 될 수도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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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그땐 차라리 죽겠어, 이젠 사는건 지겹거든. “

‘ 지금도, 난 계속 죽어가는 중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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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 그래, 그러던지. “

#스윽-

-종인이 칼을 집어넣고는, 뒷문을 연다.

#드륵-

-그리고 그와 동시에 종이치며, 앞문으로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드륵!

선생님

“ 뭐야, 김종인!! 또 어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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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제 친구 좀 찾아오려구요, “

“ 길을 잃은 것 같아서. “

-종인이 싱긋 웃고는, 교실을 나간다.

#탁-

선생님

“ 휴... 저건 진짜.. 자, 찬열아 얼른 앉고. 반장이 찬열이 좀 잘 챙겨줘. “

#조용-

선생님

“ 뭐야, 반장 이건 또 어디갔어? “

학생

“ 연호 아까 전학생이랑 나가던데요? “

선생님

“ 어? 그러네. 백현이는 또 어디갔대? “

#멈칫-

-가방에서 책을 꺼내던 찬열의 손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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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방금.. 분명 백현이라고.. ‘

“ 야, 근데 아까 걔 전학생 이름이 뭐였더라? “

“ 백현.. 김백현? 아, 아닌가.. 뭐였지.. “

“ 도백현? “

“ 아, 맞다맞다. 도백현! 걔 이름 도백현이야. 내가 확실히 기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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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 “

-앞에 학생 두명이 얘기하는 백현의 이름을 듣고는, 기운이 빠지는 찬열이다.

박찬열 image

박찬열

“ ... 다른.. 백현이구나, “

‘ 그런 이름.. 흔하지 않은데. ‘

#풀석-

‘ 그만 잊자, 제발.. ‘

#스륵-

-찬열이 책상에 엎드려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