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체포합니다 S2

당신을 체포합니다 17

박지민 [경장]

허윽.. 형..!

강하늘

쿨럭-] 뭐,야..!!

피를 흘리는 복부를 붙잡고 한 손으로 총을 쏜 지민

강하늘의 허벅지를 정확히 맞추곤 바닥에 쓰러진다

강하늘

미친새,끼..

강하늘

뒤질 때 까지 쫓아봐 누가 정말 뒤지는지

김석진 [경정]

야 이 새끼야!! 정신차려!!

김석진 [경정]

으득-] 시발 강하늘 저 새끼 내가 족친다..

강하늘

어이 형님! 재밌었어

김석진 [경정]

당장 가방 버리고 앞으로 와 이 새끼야!!

민윤기 [경감]

상냥-] 거기 칼 내려놓고 이쪽으로 오세요

역할

살갑-] 예 형님 알겠습니다

김남준 [경사]

가만히 어허 가만히 자꾸 움직여 어허

정호석 [경사]

발은 그짝이 묶을 수 있쟈잉

역할

예 형님~

김태형 [경장]

형 근데.. 안 가봐도 될까요?

민윤기 [경감]

걱정되면 가보던가

김태형 [경장]

일단 이 사람 마저 묶고요

김태형 [경장]

움직이지 마세요 크게 다쳐요

역할

ㄴ,네

타앙-

한참동안 들리지 않던 총성이 다시 울리자

동시에 문 밖을 보는 네 사람

김태형 [경장]

다급-] 나가볼게요

역할

환자..분은요..?

김예주 [ 여주의 언니 ]

머쓱-] 화장실..

역할

아아.. 드레싱 하실 시간이라.. 화장실 갔다 오시면 얘기 해주세요

김예주 [ 여주의 언니 ]

하핳.. 네..

드르륵-

탁-

김예주 [ 여주의 언니 ]

화장실은 화장실인데.. 그게.. 인천에 있는 화장실이라..

김예주 [ 여주의 언니 ]

하아..

김예주 [ 여주의 언니 ]

여주야 너를 어떻게 말리니..

강하늘

털썩-] 허윽..!!

김여주 [순경]

허억허억-] 미친 새끼가..

김여주 [순경]

팀장님 괜찮으세요?!

김석진 [경정]

너 뭐야..

김여주 [순경]

아 몰라요 그게 지금 신경 쓸 겨를이 있ㅇ

타앙-

강하늘 옆에 서 있던 조직원 하나가 총을 들어 여주 쪽을 겨냥해 쐈다

바닥을 빠르게 굴러 조금 떨어져 있는 지민에게 향한다

김석진 [경정]

저 미친..!!

김여주 [순경]

내가 선배 볼테니까 팀장님은 저 새끼 꼭 잡아요

박지민 [경장]

미..친.. (쿨럭-) 새..ㄲ..야..

김여주 [순경]

선배보다 미친놈일까

김여주 [순경]

기다려봐요 곧 특수부대도 오니까

김태형 [경장]

김여주 너 뭐야..?!

김여주 [순경]

선배 빨리 팀장님 도와줘요 2분 내에 특수부대 오니까

타앙-

강하늘

버러지 같은 새끼들..

총으로 한 번 더 위협 후 배 위로 올라타는 강하늘

옆에 서 있던 조직원의 다리에 총을 쏘고 넘어트린 후 빠르게 뛰어 배에 올라타는 석진

그렇게 배가 떠난다

김태형 [경장]

형!!

강하늘

아악!! 야 이 새끼야

강하늘

우리 말고도 이런 조직이 얼마나 많은데

강하늘

우리 하나 잡는다고 뭐가 크게 바뀔 거 같아?

강하늘

절대 아니야.. 아니라고!!

김석진 [경정]

허-] 바뀌지 않는데 왜 잡아 쳐 넣냐

김석진 [경정]

바뀌지 않으면 바뀔 때 까지

김석진 [경정]

바뀌지 않는다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김석진 [경정]

바뀔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도록

김석진 [경정]

작은 것 하나하나 모아 바꿀 때 까지 바뀔 때 까지!

김석진 [경정]

그게 안되면 바꿔서라도

김석진 [경정]

바로 잡고 억울하고 다치는 사람 없이 사회를 만들고 지키는 게

“우리 경찰이 해야하는 일인거야”

김석진 [경정]

니가 알아?!

강하늘

그딴 걸 내가 왜 알아야해!!

강하늘

다 망쳤잖아!! 일본까지 가면 끝인건데..

강하늘

그냥 나라에서 주는 월급이나 꼬박꼬박 받으면서 있지 그랬어

강하늘

왜 괜히 이쪽 일을 들쑤시고 다녀 어?!

강하늘

그럼 너희도 다칠 일 없고 우리도 다칠 일 없고

강하늘

너희는 앉아서 돈 벌고 우린 마약으로 돈 벌고

김석진 [경정]

너 같은 새끼 잡으라고 돈 받는거고

김석진 [경정]

너 같은 새끼 잡아서 쳐 넣으라고 직급도 달아주는거야

김석진 [경정]

앉아서 곱게 돈이나 받는 게 아니라!!

김석진 [경정]

발로 뛰고 굴러서 벌레 같은 새끼들 잡으라고 하는거라고

타앙-!

그 총성 한 발이 바다에 울렸고

그렇게 배는 머리를 돌려 다시 항구로 향했다

민윤기 [경감]

야야 좀 낑겨서 타 인마 금방 가 금방

김태형 [경장]

형.. 해 떴다..

잠시 비켜주세요!!

김남준 [경사]

형!!

김태형 [경장]

지민아!!

정호석 [경사]

전정국 야..!!

민윤기 [경감]

넌 뭐냐

김여주 [순경]

뭐긴요 김여주지

김석진 [경정]

하윽.. 야.. 나 살,허윽..았냐..

민윤기 [경감]

이번에도 안뒤지고 잘 살았으니까 말 그만해요 진짜..

김남준 [경사]

얘는.. 일어나는거죠..

역할

출혈로 인한 쇼크인데 저희 오는 동안 지혈해주셔서 괜찮을겁니다

김남준 [경사]

하아..

정호석 [경사]

이 무모한 새끼야..

전정국 [순경]

나 괜찮,아요.. 조금 아픈하아..거 빼고..

정호석 [경사]

하아.. 괜찮은 거 같아서 됐다 야..

김태형 [경장]

흐끅,야흐으.. 박,지미인끅,흐으..

기절한 선배를 끌어안고 울기 시작한 태형선배

이 모습에 다른 선배들은 그저 등을 토닥여준다

김여주 [순경]

..울컥-]

정호석 [경사]

저기 얘도 드레싱정도 해주세요

김여주 [순경]

선배 나 괜찮은,

그 말을 하려하니 손으로 정말 살짝 상처부위를 누르는 선배

김여주 [순경]

아악!! 아파요..

정호석 [경사]

장기가 터졌는데 여기 뛰어 올 생각이나 하고..

김여주 [순경]

..죄송합니ㄷ..

정호석 [경사]

..고맙다 덕분에 지민이 저정도만 다쳤어.. 고맙다

김여주 [순경]

싱긋-] 가족이잖아요

김여주 [순경]

가족이니까 우리 팀이니까

“가족은 가족이 지켜야죠. 어떻게든 지켜야죠.”

그렇게 K조직이 밀항 전 아니, 밀항 시도 때 까지

쫓고 또 쫓아 그들을 체포했다

속보입니다. 지난 달 7일, 여러 국회의원들과 교수들이 불법 카지노에서 도박 및 마약 밀매매, 섭취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10일 전 모 클럽에서 일어났던 대규모 마약파티 또한 이 국회의원들의 자녀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들이 섭취한 마약 또한 국회의원들에 의해 밀매매 되었다는 의혹이 불이 번지듯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모든 사실을 밝히고

이번 사건도 종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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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지막회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