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médecin,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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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병원에 있는 태형은?



김태형
으이구, 김여주 진짜ㅎ


박지연
자자, 그만-


박지연
빨리 진료 보시죠, 김태형 선생님


김태형
아니, 그나저나 속 괜찮을려나..


박지연
여주 힘든건 알겠는데, 얼른 진료를 보고 빨리 끝내야 집에 빨리 가겠죠. 김태형쌤?


김태형
ㅇ..응... 그래 진료 봐야지


지연의 기에 눌리고선,

그 뒤로는 정말 점심시간 전까지 계속 진료만 본 태형.



김태형
이제 마지막이지?


박지연
네-



김태형
어디가 안좋으세요?ㅎ

+
요즘에 목이 좀 아파서요


김태형
그거 말고 다른 증상은 없으세요?

+
네ㅎ


김태형
아- 한번 해보실게요



김태형
목이 많이 부었네요, 코도 한번 볼게요



김태형
마지막 귀도 한번 봐 볼게요



김태형
음... 목은 많이 부어있고


김태형
전보다 중이염도 조금 심해져서... 청각 검사 한번 하고, 주사 한대 맞을게요

+
귀 많이 안좋나요..?


김태형
일단은 검사 해보는데, 그렇게 나빠지진 않으셨을 거에요ㅎ


김태형
그럼 검사하고 뵐게요

+
넵...


그렇게 환자가 나가고



김태형
검사 금방 끝날테니까, 저것만 확인하고 밥 먹으러 가자. 상관없지?


박지연
나야 뭐 상관없지


김태형
그래그래, 그럼 우리 여주 전화해야지이


박지연
어휴 진짜, 나도 한번 바꿔줘라


김태형
안돼, 나만 할거거덩??!


박지연
그럼 내가 걸면 되지


김태형
내가 이미 걸었다ㅋㅋㅋㅋ


박지연
빠르다 빨라 진짜


전화를 먼저 해 신난 태형과는 달리

끊기지 않는 전화 신호음이었다.



김태형
여주 전화 안받아... 뭐지 왜 안받지??


박지연
좀 기다려라, 어휴 진짜


- 상대방이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어...


뚝



김태형
왜... 왜 전화 안받지..? 무슨 일 있나... 하아


박지연
자고 있을 수도 있잖어, 여주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했지


김태형
아니.. 그래도 한번만 더...


그렇게 불안해 하던 태형

그때



김여주
-여보세요오...


김태형
하아, 여주야


김여주
-으응... 오빠야..?


김태형
잤어?? 잤구나... 후 다행이네


김여주
-뭐야아... 또 전화 안받아서 걱정했구만


김태형
아냐, 얼른 다시 자. 몸은 괜찮고?


김여주
-아까 또 속 좀 안좋아서 누워있다가 잠들었네에...흫


김태형
많이 안좋아서 어떡해.. 우리 여주. 아프면 안되는데


김태형
우리 열무랑 딱풀이가 왜이리 엄마를 괴롭힐까..


김여주
-뭐래애 진짜...ㅎ


김여주
-지연언니는?


김태형
허, 지금 나 말고 박지연 챙기는 거야?!!


박지연
참나, 시끄러



박지연
여보세요?ㅎ


김여주
-언니이... 밥 먹었어?


김태형
아 내 폰 내놔!!


박지연
시끄럿, 아직. 환자분 검사 하고 결과 봐주고 먹자 해서


김여주
-울 언니도 고생이네..


박지연
내가 뭘, 여주가 더 힘들지


박지연
먹고 싶은거 없어? 오랜만에 서윤이랑 여주랑 보러 가야겠네ㅎ


김여주
-언니 안 피곤 하겠어? 어제 당직 섰잖어..


박지연
괜찮어, 그래서 먹고싶은건?


김여주
-없어. 몸만 오셔ㅎ


박지연
알았어, 김태형 바꿔줄게



김태형
어후, 박지연 저거 진짜


김여주
-뭘. 좋기만 하구만ㅎ


김태형
밥은, 밥 아니라도 뭐라도 먹었어?


김여주
-아니이... 이제 가서 딸기 먹을거야아


김태형
아이고, 얼른 가서 먹고. 천천히 먹어야돼


김태형
방 계속 따뜻하게 해 놓고. 먹고 싶은거 있으면 꼭 연락하고


김여주
-네에, 얼른 끊으세요ㅎ


김태형
아아, 조금만 더 하고 있자


김여주
-대신, 스피커로 해놓고 지연언니도 같이 하자-ㅎ


김태형
피이... 알았어..


그렇게 계속 통화를 하다 검사 결과가 나와서 끊었다는 둘이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