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esai] Untukmu yang masih baik hati
엄지와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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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ji
Saat aku bisa melihatmu


[ 정예린 ]



정예린
여기가 우리집이야,

너를 초대한 우리집은, 온통 나와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의 추억의 흔적으로 가득차 있었다.

너는 보지못한건지,

아님 그냥 친자매라고 느낀건지,

별 반응없이 그냥 놀았다.

이것 저것 하고 놀다가,

계속 울려대는 은비의 폰을 확인해 보니,

엄청나게 많은 문자, 전화가 와있었다.


정예린
은비야, 너 전화와.

...지금의 은비를 부르는 것이었는지,

과거의 은비를 부르는 것이었는지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과거가 떠올라서인지 눈물이 핑, 돌았다.


정예린
부재중이,,, 거의 50통 가까히 있는데...?

사실 50통은 아니었지만,

... 과거가 너무 떠올랐던 탓인지,

나도 모르게 50통이라고 말해버렸다.


정예린
문자랑 톡은 300개도 넘었네

눈물을 꾹꾹 참고,

감정을 누르고 있을 때,


황은비
... 이름, 이름 한 번만 확인해줄래


정예린
김,,, 예원?


정예린
김예원, 김예원이네

이름이 '정예린'이 아닌, '김예원'인 것을 보고,

과거에서 깨어났다.


황은비
... 하아,,


황은비
예린아 전화,, 전화 좀 받아줄래,


정예린
ㅇ,,어,,

은비가 전화를 받자, 한숨을 쉬며 내게 말을 건냈다.


황은비
..아아,,


황은비
예린아, 나먼저 가볼께, 미안


정예린
...괜찮아, 다음에 또 놀자,,ㅎ


황은비
그래,

하고 마른세수를 하며 우리집을 나서는 은비의 모습이

... 자꾸만 과거가 생각난다.

다신 볼 수 없는 너인데,

자꾸만 방에 있는 너와 나의 추억의 흔적들이,

너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너와의 추억과 비슷한 상황들이,

나의 모든것이,

다 너를 비춘다.

그렇게 너를 그리워하는 내 맘은,

오늘도 나뿐인 우리집을 더 공허하게 만든다.